마천~복정역 위례 트램 2024년 개통한다

입력 2020-10-29 17:39   수정 2020-10-30 03:09

서울과 위례신도시를 잇는 노면전차(트램) 사업이 정부 승인을 받았다. 트램이 2024년 완공되면 위례신도시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돼 부동산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는 29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위례선 도시철도 기본계획’을 승인받아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내년 착공해 2024년 완공하는 것이 목표다. 총사업비는 2614억원이다. 완공 시 위례신도시 교통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위례선 도시철도는 친환경 신교통수단인 트램을 도입한다. 위례신도시 내부 아파트 단지와 위례 트랜짓몰을 관통해 기존 도시철도 5호선, 8호선, 분당선과 환승된다.

위례선은 총연장 5.4㎞에 12개 정거장으로 계획됐다. 4.7㎞ 길이의 본선은 5호선 마천역을 시작으로 위례신도시 단독주택 예정지와 위례중앙광장, 위례 트랜짓몰을 거쳐 8호선·분당선 복정역까지 10개 정거장을 연결한다. 위례 트랜짓몰을 경유해 공사 중인 8호선 우남역(가칭)까지 2개 정거장을 잇는 0.7㎞짜리 지선도 있다.

전기배터리를 장착한 노면전차가 도입된다. 배터리로 운행되는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대단위 아파트 주거지역을 통과하는 노선 특성을 고려했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차량기지는 위례신도시 북쪽 공원 부지 지하에 설치된다. 장지천과 창곡천을 가로지르는 전용 교량도 놓일 예정이다. 지상은 사무관리동을 제외한 나머지 부지를 공원과 녹지로 조성하기로 했다. 박상돈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위례선 트램은 지역 주민의 숙원 사업”이라며 “위례신도시 대중교통 불편 해소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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