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60% 할인"…한국판 블프 '코세페' 1일 시작

입력 2020-10-30 10:50   수정 2020-10-30 11:09



국내 최대 할인 쇼핑 행사인 코리아세일페스트가 다음달 1일부터 2주간 열린다. 삼성전자, 신세계백화점, 까사미아, 금호타이어 등 1500여개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작년의 2배 수준이다. 행사에 참여하면 주요 상품을 최대 60% 싸게 살 수 있다. 정부는 체육시설과 숙박시설을 이용할 때 할인 혜택을 주는 쿠폰 사업도 다음주 시행하기로 했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30일 '제29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에서 "이번주 일요일인 11월 1일부터 15일까지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를 연다"며 "내수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코리아세일페스타는 국내 최대 할인 쇼핑 행사다.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 중국의 광군제를 본따 만든 것으로 2015년 시작됐다.

올해 행사엔 지난 26일 기준 1506개 기업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작년(704개)의 2배가 넘는다. 대표 참여 기업으로는 전자·정보통신(IT) 분야에선 삼성전자·LG전자, 유통 분야는 신세계·현대·롯데백화점, CU·G25·세븐일레븐 등이 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 S6 엣지+’가 행사 기간 36%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이밖에 금호타이어, 네이처리퍼블릭, 파리바게뜨, 까사미아, 한샘오젠, 클레어(공기청정기), 아이클레보(로봇청소기) 등의 제품도 저렴하게 살 수 있다.

김 차관은 "패션, 자동차, 전자·IT 등 대표소비재 대상 특별기획전도 열려 할인 체감도가 높을 것"이라며 "지역별로 다채로운 소비 진작 행사도 개최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을 감안해 이번 행사를 온라인·비대면 중심으로 추진키로 했다. 일례로 중소기업의 우수제품을 판매하는 '득템마켓' 특별 할인전은 6개 온라인쇼핑몰(G마켓·11번가·옥션·위메프·티몬·쿠팡)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자세한 사항은 코리아세일페스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정부는 지난 8월 중순 중단됐던 소비쿠폰 사업 재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전시·공연·영화·여행·외식 쿠폰은 이미 재개했고, 체육쿠폰은 다음달 2일, 숙박쿠폰은 4일 재개할 예정이다. 헬스장 등 체육시설 쿠폰은 카드사별로 당첨자를 선정해 8만원 이상 사용하면 3만원을 환급해주는 방식으로 지원된다. 숙박의 경우 인터파크 등 27개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예매 결제하면 3만~4만원 할인 혜택을 준다.

정부는 이날 디지털 뉴딜 추진 현황도 점검했다. 김 차관은 "국민의 통신비 부담 경감을 위해 공공 와이파이 설치를 확대하겠다"며 "국가지식정보를 한 곳에서 검색, 수집할 수 있는 '디지털 집현전'도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민준 기자 moran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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