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서 '독감 백신' 맞은 60대·80대 잇따라 사망

입력 2020-10-30 19:54   수정 2020-10-30 19:56


충북 청주에서 독감 백신을 맞은 60대와 80대가 잇따라 사망했다.

청주시는 지난달 27일 오전 흥덕구 모 병원에서 독감 백신을 접종한 A씨(65)가 이튿날 오전 4시께 사망했다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A씨는 접종 당일 오후 9시께 호흡곤란, 어지러움, 가슴 답답함 등을 호소해 충북대병원 응급실로 이송돼 치료 받았다.

A씨는 당뇨 등 기저질환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접종한 백신 로트는 녹십자사의 '지씨플루쿼드리밸런트 Q60220037'이다. 보건당국은 A 씨의 사망과 독감 예방접종과의 인과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또 지난 28일 오전 독감 백신을 맞은 청주 모 요양원 입소자 B씨(83)도 접종 후 경련증세를 보여 충북대병원으로 옮겼으나 이튿날인 29일 오후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B 씨는 위암과 파킨슨병, 치매, 우울증 등을 앓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충북도 측은 "딸이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 사실을 신고한 A 씨와 달리 B 씨의 경우 별도의 신고가 들어오지 않았고, 병세가 심각했점 때문에 백신 접종 후 사망자로 분류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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