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평균 2만명대 코로나19 확진…영국도 전국 봉쇄령 검토

입력 2020-10-31 10:32   수정 2021-01-16 00:01



영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전국 단위 봉쇄령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0일(현지시간) 영국 더타임스는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코로나19 환자 급증 때문에 전국의 병원들이 마비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며 "전국단위 봉쇄령과 같은 방역규제를 다음 주에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보도했다.

더타임스는 "봉쇄조치가 11월 4일부터 11월 31일까지 적용될 수 있다"며 "전국에 있는 필수 사업장과 교육 시설들을 제외한 모든 곳의 운영을 중단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영국은 전면적 봉쇄령이 경제를 악화시킬 것을 우려해 잉글랜드에서 방역규제를 3단계로 나눠서 지역별로 실시하고 있다. 스코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는 각자 자체적으로 방역정책을 펴고 있다.

영국의 신규 확진자는 지난주부터 하루 평균 2만명대를 보이고 있다. 영국 정부 통계에 따르면 이날 보고된 신규 확진자는 2만4405명에 달했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는 이날 현재 영국의 누적 확진자를 98만9745명, 누적 사망자를 4만6299명으로 집계했다.

채선희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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