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 UN안보리 의장 "北핵실험시 안보리 즉각 소집"

입력 2013-02-05 05:07  

이달 UN안전보장이사회 순회의장을 맡은 김숙 UN주재 대사는 북한이 핵실험을 할 경우 안보리 회의를 즉각 소집해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사는 5일(한국시각) 안보리 순회의장 취임에 따른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의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활발한 활동이 목격되는 등 북한의 핵실험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만약 북한이 핵실험을 할 경우 우리는 매우 신속하게 안보리 회의를 소집할 것"이라며 "안보리 공식일정에는 없지만 (북한 핵실험과 관련한) 비핵화 문제를 각주에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김 대사는 또 "지난달 북한의 로켓발사에 대한 안보리 결의에서 알 수 있듯이 모든 회원국들이 단결해 확고하게 결의했었다"며 "북한이 재차 도발할 경우 내용과 형식 모든 면에서 단호하고 강한 조치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북핵실험에 대한 한국의 독자적 제재내용'에 대해 김 대사는 "북한은 안보리 결의를 수없이 위반했으며 이제는 제재에 동참하는 UN회원국들까지 위협하고 있다"며 "이는 한반도와 동북아 안정을 위협하는 것으로, 좌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김 대사는 "또한 비확산 체제에 대한 도전이자 안보리 권위에 대한 도전"이라며 "단호하고 신속한 대응을 할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안보리는 오는 22일 대북제재위원회로부터 북한의 로켓,핵 활동에 대한 제재이행 상황 등을 보고받을 예정이다.
hope@cbs.co.kr
[워싱턴=CBS이기범 특파원]

[네티즌 많이 본 기사]

● 군인 남친에게 선물받은 '수류탄' SNS에 올린 女
● [노컷포토] '입춘' 눈폭탄 거리풍경
● '우주에서 손씻는 법' 영상 눈길
● 노래교실 간 주부, 깔고 앉을 신문지 구하려다 그만…
● 신연비 제도 시행 한 달…그 결과는?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마트 뉴스앱의 최강자! 노컷뉴스 APP 다운로드 받기↓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