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변경 군사이동, 사실 아니다" 中 국방부

입력 2013-04-12 09:05  

북한의 도발위협속에 중국이 북중접경지대로 군부대를 긴급이동시키는 등 군사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 중국 국방부가 이를 공식 부인했다.

북중접경지대 군사활동 강화설과 관련해 중국 국방부가 "사실에 맞지 않다"며 부인했다고 중국 국제문제 전문지 환구시보가 12일 국방부 신문판공실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중국 국방부는 그러면서 "중국은 현재 한반도정세 변화를 깊이 주목하고 있으며 동북아지역의 평화와 안정보호를 위해 일관되게 노력중"이라고 밝혔다.

이에앞서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최근 중국 인민해방군의 7대 군구(軍區) 가운데 하나인 선양(瀋陽)군구가 이미 북중변경인 랴오닝(遼寧)성 단둥(丹東)으로 이동했다고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었다.

또 미국 뉴스전문채널인 폭스뉴스는 지난달 중순 이후 북중 접경에서 중국 인민해방군의 부대이동과 전투기 활동을 포함한 군사적 움직임이 강화됐다고 미국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밝힌 바 있다.

중국 국방부는 그러나 중국 해군 함정 수척이 최근 서해(중국명 황해) 상에서 한미 합동군사훈련에 대한 대응을 위해 실탄 사격 훈련을 실시했다는 폭스뉴스 보도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폭스뉴스는 당시 중국이 북한의 '전시 상황' 선언 이후 북중 접경인 동북지방 군부대에 경계수위 강화를 지시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하기도 했다.

kmsung@cbs.co.kr
[베이징=CBS 성기명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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