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회동 사장 금투협회장 출사표…최소 6파전

입력 2014-12-30 17:51  

정회동 KB투자증권 사장이 한국금융투자협회 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지면서 금투협 회장 선거가 최소 6파전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정 사장은 30일 "투자은행(IB) 업무 경험을 토대로 더욱 치열해지는 자본시장환경에서 국내 증권사들의 새로운 먹거리를 찾는 디딤돌이 돼 업계 발전에 일조하겠다"고 출마 의사를 밝혔다.

정 사장은 2006년부터 흥국증권, NH투자증권, IM투자증권, KB투자증권 등 4차례증권사 최고경영자(CEO)를 맡았으며 이번에 KB투자증권 사장 자리에서 물러난다.

그에 앞서 김기범 전 KDB대우증권 사장, 황영기 전 KB금융지주 회장, 황성호 전우리투자증권 사장, 최방길 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 유정준 전 한양증권 사장 등 후보 5명이 출마 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금투협 회장 선거는 최소 6파전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금투협 회장 후보추천위원회는 내년 2월 임기가 만료되는 박종수 회장의 후임선임을 위한 후보자 공모를 내년 1월 5일까지 진행한다.

후추위는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공모에 참여한 후보자 일부를 1차로 걸러낼수 있다.

현 회장의 임기가 내년 2월 3일에 끝나는 만큼 최종 투표는 늦어도 내년 1월 하순께 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cheror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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