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 회장 선거, 5∼6명 출마할 듯

입력 2015-01-05 16:24  

한국금융투자협회 차기 회장 선거가 5파전 또는6파전으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금투협은 5일 오후 6시에 제3대 협회장 후보자 공모를 마감한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그간 출마를 공언해온 후보 5명은 이날 이미 등록했거나마감시간까지 등록이 확실시된다.

이들 5명은 김기범 전 KDB대우증권 사장, 황영기 전 KB금융지주 회장, 황성호전 우리투자증권 사장, 최방길 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 유정준 전 한양증권사장이다.

이들은 그간 회원사 대표들을 찾아다니며 치열한 선거전을 벌여왔다.

또한 최근 현직에서 물러난 정회동 전 KB투자증권 사장도 선거전에 합류할 의사를 밝힌 바 있어 등록 여부가 주목된다.

이날 후보 등록이 마무리되면 금투협 공익이사 3명과 외부인사 2명으로 구성된회장 후보추천위원회가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최종 후보를 선정하게 된다.

현 박종수 회장의 임기가 내달 3일에 끝나는 점을 감안해 최종 투표는 늦어도이달 하순께 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투협 회장은 증권사 61개, 자산운용사 86개, 신탁사 11개, 선물사 7개 등 총165개 정회원사의 전자투표로 결정된다.

jh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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