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계 정부출연연구기관 '싱크홀 해결' 맞손

입력 2014-12-23 12:00  

과학기술계 정부출연 연구기관(출연연)들이 '싱크홀'(땅 꺼짐) 문제 해결을 위해 손을 잡았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23일 ETRI에서 'UGS(UnderGround Safety, 지하안전) 융합연구단'을구성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에 서명했다.

UGS 융합연구단은 사물인터넷(IoT·사람, 사물, 공간, 데이터 등 모든 것을 인터넷으로 서로 연결해 정보를 공유하는 기술)을 활용해 지하 공간의 이상 징후를 감지, 싱크홀이나 지하 시설물 붕괴 사고 등을 예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ETRI는 지하감시정보의 수집을 위한 실시간 데이터 수집장치와 사물인터넷 기반재난재해 예측·대응 플랫폼의 개발을 맡게 된다.

건설연, 철도연, 지질연은 상하수관로와 도시철도 구조물 및 주변 지반의 변화,지하 수위 변화 등을 계측하는 지하공간 정밀감시 장치를 연구한다.

앞으로 3년동안 315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해당 분야의 7개 기업과 8개 대학,한국시설안전공단이 참여한다.

이인환 ETRI UGS 융합연구단장은 "2017년까지 싱크홀 발생 위험지수를 보여주는지하공간 가시화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라며 "대전에 시범 적용한 뒤 2020년에는 수도권 및 광역시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yo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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