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수 기자의 증시브리핑] 코스피, 사흘째 상승..1400선 ''눈앞''

입력 2009-05-04 17:09  

<앵커>
코스피 지수가 사흘째 오르면서 1400선을 바로 앞에 두고 장을 마쳤습니다.

취재기자와 함께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자세한 오늘 시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기자>
그야말로 파죽지세로 상승하면서 1400선을 바로 눈앞에 두고 장을 마쳤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KB금융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금융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장중 내내 강한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미국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발표가 늦춰지면서 불확실성은 커졌지만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은행주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졌습니다.

환율 강세로 주요 수출 업종은 주가가 하락하기도 했지만 금융주들의 강세는 또 다시 연고점을 돌파하는 원동력이 됐습니다.

오늘 코스피 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28.56포인트 퍼센트로는 2% 오른 1397.92에 장을 마쳤습니다.

증시가 연일 상승하면서 조정에 대한 불안감도 커지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이번 달에도 투자자산에 대한 비중을 늘릴 것으로 조언하고 있습니다.

특히 국내주식이 가장 매력적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기주 기자입니다.

<이기주 리포트>


<앵커>
수급상황도 살펴보죠.


<기자>
오늘 장은 외국인이 주도했습니다.

오늘 외국인은 3954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면서 지수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사흘간 1조원이 넘는 주식을 사들였습니다.

하지만 선물은 팔았습니다.

오늘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 4500계약을 매도하면서 3천억원이 넘는 프로그램 매물을 유도했습니다.

이런 프로그램 매물을 중심으로 오늘 기관은 모두 3649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특히 투신권은 2900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적극적으로 차익실현에 나섰습니다.

장중 내내 순매수를 나타냈던 개인은 장막판 들어 규모를 줄이며 11억원을 순매수하는데 그쳤습니다.


<앵커>
업종별로도 알아보겠습니다.

<기자>
오늘 가장 눈길을 끈 것은 금융업종입니다.

6.9%나 급등했는데요. 특히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로 상한가를 기록한 KB금융은 기폭제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신한지주가 7% 우리금융도 10%나 올랐는데요.

오늘 외국인은 금융주를 1511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조선주도 강세였습니다.

환율 강세로 부담이 적어질 것이란 기대감이 상승의 주된 이유였습니다.

현대중공업이 7% 대우조선해양은 4% 올랐습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환율 하락세가 두드러지면서 상승했지만 경계심이 퍼지면서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한편 지난해 기아차의 자산재평가 차익이 1조 3천여억원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K는 그룹 차원에서 1조 8천억원이 넘는 차익을 거뒀습니다.

보도에 최은주 기자입니다.

<최은주 리포트>

중국기업인 연합과기가 불투명한 회계처리로 상장폐지 위기에 내몰린 가운데 또 다른 중국기업이 상장을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택균 기자입니다.

<김택균 리포트>


지난달 IP0시장의 열기는 뜨거웠습니다.

하지만 새내기주들의 주가 상승세가 다소 둔화되고 있어 5월에도 이같은 흐름이 계속될 지는 의문입니다.

김의태 기자입니다.

<김의태 리포트>


<앵커>
원·달러환율은 연중 최저치까지 떨어졌죠?

<기자>
원·달러 환율이 사흘째 내리면서 넉 달여만에 1270원대로 떨어졌습니다.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9원 50전 하락한 1272원 50전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오늘 환율은 주가의 강세로 매물이 폭주하면서 한때 1270원 아래로 급락했지만 장 후반 기업 매물이 유입되면서 1270원대를 회복했습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오늘 환율 하락의 원인을 1400선에 육박한 코스피 지수의 강세 여파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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