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명품이 뭐길래...?

입력 2009-05-12 17:06  

앵커> 요즘 휴대폰이나 자동차가 명품과 손잡는 일이 많습니다. 명품 브랜드의 이미지로 제품 이미지를 올릴 수 있기 선호되는데요. 하지만 역시 명품입니다. 브랜드 전략이 까다롭습니다. 박성태 기자입니다.

기자> LG전자가 5월말에 내놓을 프라다폰2입니다. 핸드폰과 손목에 찰 수 있는 링크, 2개가 한 셋트입니다. 가격은 180만원대. 국내 최고가입니다.

LG전자에 프라다폰2 촬영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했습니다. 대외적으로 나가는 프라다폰2의 모든 영상이나 사진은 프라다의 통제하에서 이뤄진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국내 언론에 공개된 프라다폰2의 사진은 단 2장. 프라다의 허락을 받은 사진 뿐입니다. 명품 브랜드를 유지하기 위한 전략입니다.

<LG전자 관계자>
“ ”

국내 최고가 핸드폰에 대중의 관심은 높지만 어디서나 살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판매 매장, 진열 방식 모두 프라다가 정합니다. 하지만 제대로 모습도 공개 안된 휴대폰에 벌써 사전 예약이 넘칩니다. LG전자는 불황일수록 명품은 인기다고 설명했습니다.

패션의 조르지오 아르마니, 그리고 오디오의 뱅앤울룹슨 등 삼성전자도 이미 다른 명품과 손잡고 핸드폰을 내놨습니다. 삼성 자체가 글로벌 톱 브랜드지만 고급 이미지는 명품이 낫습니다.

프라다의 디자인으로 바뀐 현대차의 제네시스 스폐셜 에디션, 처음 공동작업을 제안한 현대차는 프라다에 R&D센터를 보여주고서야 협력을 할 수 있었습니다. 프라다에서는 처음에 현대차를 우습게 봤다가 R&D센터를 보고 놀랐다는 후문입니다.

명품 마케팅은 양쪽에 윈윈입니다. 명품은 브랜드 이미지를 지키면서 다른 제품으로 이미지를 확장시킬 수 있고 제조업체는 손쉽게 명품 이미지를 입힙니다.

우리나라 제품들이 명품들과 손을 잡을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우리나라 제품 기술과 브랜드 경쟁력이 높아졌다는 얘기도 되지만 아직은 명품 브랜드가 콧대가 훨씬 높습니다. WOW-TV NEWS 박성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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