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여성이 행복한 도시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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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5-12 17:12  

[리포트] 여성이 행복한 도시가 온다

<앵커>
서울시가 야심차게 추진 중인 여성이 행복한 도시 여행프로젝트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됩니다. 2010년까지 5천억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해 여성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보도에 박영우 기자입니다.

<기자>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여자화장실.

한눈에 봐도 깔끔한 시설이 눈길을 끕니다.

남자화장실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변기 수는 늘어났고, 유아용 편의시설까지 잘 갖춰져 있습니다.

서울시가 여성이 행복한 도시 프로젝트 여행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내 곳곳의 공공화장실 개선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브릿지 - 박영우 기자>
“서울시는 올해에만 230억원의 예산을 들여 남자화장실과 여자화장실의 비율을 1:1로 맞춘다는 계획입니다.

현재 남자화장실에 비해 턱 없이 부족한 여자화장실의 변기수를 법정비율에 맞게끔 늘려 불편을 줄이기로 한 것입니다.

<인터뷰 - 한미애 서울시 여성행복도시팀 주임>
“여행프로젝트는 90개의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대표적인 사업이 화장실 사업입니다. 올해 목표가 445개 화장실을 확충하는 것이었는데 호응이 좋아 현재 올해에만 3천100개 확충하는 방안으로 확대 추진되고 있습니다.”

확 바뀐 화장실 모습에 이용하는 시민들 역시 편리하고 쾌적하다는 반응입니다.

<인터뷰 - 김혜라 경기도 안산시>
“보통 지하철 화장실이 더럽다는 이미지가 강했는데 이곳에 와보니깐 깨끗하고 좋은 것 같습니다.”

화장실 개선사업을 비롯해 여행 프로젝트에는 다양한 사업들이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여성전용 주차장 확대 사업.

서울시는 현재 4천9백여 개에 불과한 여성 전용 주차 면을 대폭 확대해 시내 1천7백여 주차장에 총 5만개가 넘는 여성 전용 주차 면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이밖에 늦은 밤 여성이 안전하게 귀가하는 것을 돕기 위한 방안도 마련됩니다.

골목길과 이면도로 등에 CCTV 1천7백여개, 보안등 2만2천여개를 추가 설치하고 지하보도에는 비상벨을 설치해 응급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서울시는 앞으로 여성이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불편함을 줄일 수 있도록 현장 밀착형 정책을 마련해 여성이 행복한 도시를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WOWTV-NEWS 박영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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