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6월 분양 1만5천가구..청약 열기 이어갈까

입력 2009-05-13 17:18  

<앵커>
최근 수도권 중심으로 분양 시장이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다음 달에는 1만5천여 가구가 분양될 예정인데, 지금처럼 청약 열기를 이어갈 수 있을 지 관심입니다.

보도에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6일 청약에 들어간 단지들은 1순위에서 모두 마감됐습니다.

전달까지만 해도 순위 내 청약조차 어려웠던 것에 비하면 사뭇 다른 모습입니다.

상대적으로 낮아진 분양가가 비결이었습니다.

인천 청라 지구에선 분양가를 당초 계획보다 3.3㎡당 1백만원 더 낮춰 올 들어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기자>
모처럼 분양 시장이 달아 오르면서 건설사들마다 미뤄뒀던 물량이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다음달 전국에서 분양될 아파트는 총 34곳에 1만 5백여 가구.

대부분이 수도권 지역에 몰려 있습니다.

서울에서는 2천여 가구, 이 중 은평뉴타운 2지구에 가장 많은 1천 3백여 가구가 분양됩니다.

동작구 흑석동, 구로구 고척동, 성동구 금호동 등의 재개발 단지도 눈길을 끕니다.

경기와 인천에서는 6천여 가구가 쏟아집니다.

절반 정도가 김포 한강 신도시에서 분양됩니다.

인천 청라 지구에서는 SK건설 등 4개 건설사들이 동시 분양에 들어갑니다.

이렇게 이번달에 맞먹는 물량이 나올 예정이지만 지금의 청약 열기가 확산되긴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인터뷰> 신경희 부동산뱅크 팀장
"인기가 있었던 단지들을 살펴보면 입지나 가격 경쟁력이 있었다. 그러나 다음 달 김포 등 분양가상한제 적용 물량을 제외하고는 여전히 실물 경기 침체로 분양 시장 호조가 지방으로 확산되긴 어려울 것이다."

분양 시장이 더 양극화될 수 있는 만큼 전문가들은 경쟁력을 따져 선별 투자할 것을 조언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이지은입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