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토·주공 통합 사장 7~8월 결정

입력 2009-05-13 17:19   수정 2009-05-13 17:23

<앵커> 지난주(7일) 출범과 함께 한국토지주택공사 설립사무국이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하며 조금씩 통합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통합사장 내정자는 오는 7~8월쯤 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안태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105조원''

주택공사와 토지공사의 자산을 합한 규모입니다.

삼성전자 72조원보다 큰 것으로 단일기업으로는 국내 최대입니다.

이른바 ''공룡 공기업''이 탄생하는 만큼 관심도 큰 데, 그 윤곽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습니다.

먼저 신속한 통합 체계 구축과 인력배치를 위해선 통합사장 내정자를 선정해야 합니다.

<인터뷰- 정부 관계자(음성변조)>
"농촌공사 사례를 보면 2~3개월 전에 사장 내정자가 임명되면 그 사람 중심으로 일이 급격히 진행됐거든요. 그런 사례를 보면 저희들은 시간이 더 없기 때문에 조기에 사장을 내정해야..."

10월초 출범을 감안하면 오는 7~8월쯤 내정자가 정해질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이를 위한 준비작업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한국토지주택공사 설립사무국 관계자>
"(정부·청와대 고위층이) 시작하라고 하면 사장추천위원회 바로 구성해 공모 들어가는 절차는 준비하고 있는 것..."

주공과 토공의 현 사장들이 공모에 참여한다면 유력한 후보자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에선 "통합 내용이 한쪽으로 치우칠 수 있는 등 민감한 문제가 얽혀 있어 제3자로 정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지자체간 입장차가 첨예하게 맞서고 있는 통합 본사 이전 문제는 여전히 뜨거운 감자입니다.

<인터뷰- 김교선 / 행정개혁시민연합 시민위원장>
"두 도시 분산 이전도 간간히 거론되고 있는데 전혀 사리에 맞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우려되는 것은 통합과정에서 양공사가 상당한 대결구도 형성하고 있는데 그것을 고착화 하는 결과 초래..."

통합 취지는 택지와 주택을 일원화해 싼값에 주택을 공급하고 국토공간을 재정비 한다는 데 있습니다.

과감하고 신속한 통합 작업도 좋지만 취지에 걸맞은 인력과 기능 재조정이 보다 절실합니다.

WOW-TV NEWS 안태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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