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마감] ''지표 부진''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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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5-14 09:00  

[뉴욕증시마감] ''지표 부진'' 하락

<앵커>
오늘 새벽 뉴욕 증시 마감 상황과 종목별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권순욱 기자 연결합니다. 자세한 마감 시황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새벽 뉴욕 증시는 동반 하락했습니다. 이날은 기대했던 소매판매가 예상 밖으로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관련주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였는데요, 주택압류신청건수 역시 두 달 연속 사상 최대를 기록하면서 경제지표가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84포인트 하락한 8284에 마감됐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1포인트 내린 1664를 나타냈고,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도 24포인트 하락하면서 88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첨단업종 모두 하락했습니다. 인터넷과 텔레콤 업종이 3%로 가장 많이 내렸고, 반도체와 하드웨어, 컴퓨터 업종도 2%대의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생명공학과 소프트웨어 업종도 2%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전통업종 역시 모두 안 좋습니다. 철강 업종이 10% 가까이 하락했고, 은행과 항공 업종도 6% 내외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소매와 화학, 정유 업종도 3% 떨어졌습니다.

종목별로는 지난달 소매판매가 부진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였는데요, 미국 최대 백화점 업체인 메이시스는 1분기 실적이 예상치에 부합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7% 가까이 하락했고, 월마트도 1% 넘게 떨어졌습니다.

또 지난달 주택압류신청가 사상 최대를 기록하는 등 주택지표 역시 좋지 않으면서
주택건설업체인 비저홈스가 21% 크게 떨어졌고, 톨브러더스도 5% 넘게 하락했습니다.

세계 최대 반도체칩 업체 인텔은 실적 전망이 좋으면서 주가 급등세가 기대됐지만,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불공정거래를 이유로 14억5천만 달러, 사상 최대 규모의 벌금을 부과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는 소폭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은행권 역시 증자 부담이 계속되면서 씨티그룹과 뱅크오브아메리카 등이 6~10% 떨어지는 등 약세를 보였고, 제약주들은 전날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증시에는 별 영향을 주지 못했습니다.

<앵커>
국제유가는 하락, 상품 시장 동향 전해주시죠.

<기자>
국제유가는 미국의 지난주 원유재고가 예상 밖으로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소매판매부진이 더 부각되면서 하락했습니다.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83센트 하락한 배럴당 58.02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금 가격은 상승세 이어가면서 온스당 2달러 오른 925.90달러를 나타냈습니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원40전 상승한 1천244원을 기록했고,

벌크선 시황을 나타내는 발틱운임지수는 79포인트 상승한 2천332를 나타냈습니다.

지금까지 뉴욕증시 마감상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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