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훈 기자의 증시브리핑] 코스피, 옵션만기 영향 하락...183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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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5-14 16:43  

[권영훈 기자의 증시브리핑] 코스피, 옵션만기 영향 하락...1830선

(앵커)
코스피 지수가 옵션만기 매물 부담으로 하락마감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경제팀 권영훈기자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마감시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어제 미국 증시가 급락 마감하면서 국내 증시 개장초부터 약세로 출발했는데요.

코스피 지수는 어제보다 1.34% 내린 1395.60으로 거래를 시작한 이후 줄곧 내림세를 이어갔습니다.

결국 어제보다 2.37% 내린 1,380.95로 마감해 1,380선을 겨우 지켜낸 모습입니다.

오늘 옵션만기일을 맞아 외국인들의 대량 주식 매도가 지수하락을 이끌었는데요.

외국인들은 오늘 선물시장에서 1,261억원을, 현물에선 687억원을 내다 팔았습니다.

기관도 현물에서 5,614억원을 매도했습니다.

프로그램 매매 역시 3,652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며 지수 하락에 힘을 보탰습니다.

다행히 개인 투자자들이 지수 급락을 막았는데요.

개인은 나흘째 사자세로 오늘 하루에만 6,681억원을 사들였습니다.

업종별로 종이.목재업을 제외하고는 모든 업종이 하락했습니다.

특히, 전기가스업은 4% 넘게 떨어졌고, 은행과 증권 등 금융업도 3% 이상 하락했습니다.

또, 삼성전자와 포스코, 한국전력 등 시총 상위주 대부분들도 떨어졌습니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열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는데요.

코스닥 지수는 하락 출발했지만 장 막판 상승반전해 어제보다 0.15% 오른 536.78로 장을 마쳤습니다.

어제에 이어 연중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한 것입니다.

오늘, 개인은 481억원 매도를, 이에 반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7억원과 469억원을 매수했습니다.


(앵커)
특징 업종과 종목은?

(기자)
금융업종이 오늘 급락세를 보였는데요.

미국의 은행들이 스트레스테스트 이후 유상증자에 따른 물량 부담으로 어제 미국 증시에서 급락한데 따른 것입니다.

하나금융과 우리금융, KB금융 등이 5% 내외 하락 마감했습니다.

포스코(POSCO)는 철강제품 가격을 사상 최대 규모로 인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5% 넘게 떨어졌습니다.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코스닥은 오늘 하루 60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는데요.

자전거 테마주가 급등했는데요.

삼천리자전거의 경우 이틀째, 참좋은레저는 사흘연속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다날은 미국 휴대폰결제 시장에 진출할 것이란 소식으로 상한가로 마감했습니다.

또, 코스닥 대형주죠. 셀트리온은 MSCI 편입 기대감으로 8% 넘게 올랐습니다.

다음으로 증시 관련 뉴스를 전해드립니다.

그 동안 수면아래에 가라앉았던 기업들의 M&A가 잇따라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대기업 계열은 물론 시장 지배력을 높이기 위한 시도들이 이어지면서 증시를 달굴 것으로 보입니다.

김의태 기자입니다.

(김의태 리포트)

올들어 상장기업들의 인수합병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고 합니다.

이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기주 리포트)


(앵커)
그럼 전문가를 연결해 증시 관련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동양종금증권 조병현 연구원과 전화연결돼 있습니다.

(질문)
코스피 지수가 미국 증시 급락과 옵션만기 부담으로 하락 마감했습니다.
눈길을 끄는 건 연이틀 외국인들의 주식 순매도인데요. ‘SEL KOREA’가 시작된 건가요?
이와 함께 단기적으로 지수전망을 해본다면?

(답변)
국내에서 추세적인 매수세를 형성하고 있던 외국인의 매도 물량이 이틀째 출회되었는데 3월 이후 국내 증시의 상승폭이 작지 않은 상황에서 상승 모멘텀을 찾아 보기 힘든 상황으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외국인의 매수 강도가 약해질 개연성은 있는 시점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양일간의 매도세만을 보고 외국인의 스텐스 변화로 보기는 힘들 듯 합니다. 일단 매도 규모 자체가 크지 않으며, 외국인의 투자가 벨류에이션과 해당 국가의 환율을 동시에 고려한다는 관점에서 보면 우리 증시는 대만이나 인도 등 주요 비교 대상 국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PER과 저평가된 환율 수준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따라서 아직까지 외국인의 매수 여력은 남아 있다는 판단이 가능합니다.

앞서 말씀하신 바와 같이 미국 증시의 하락과 옵션 만기의 부담이 금일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그런데 미국 증시의 약세를 불러온 장본인인 미국 소매 판매의 경우 컨센서스를 하회한 결과가 나왔다는 것이 실망스럽긴 하지만, 지난달의 -1.1%에 비해 개선된 수치를 기록한 것도 사실입니다. 결국 기대를 만족시키지 못했다는 점에서 단기 부담으로 작용할 여지는 있지만 최근 지수 상승의 가장 큰 요인인 경기 저점 도래에 대한 기대감 자체를 보정하게 할 만한 요소는 아니기 때문에 아직까지 기존의 상승 가능성에 대한 견해를 꺾기에는 이른 듯 합니다.

(질문)
국내 증시가 유동성장세에서 실적장세로 옮겨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관심을 가져볼 만한 업종이나 종목이 있다면?

(답변)
경기회복조짐과 1분기 긍정적인 실적발표가 09년과 2010년 이익 전망치의 상향 조정을 이끌고 있습니다. 그런데 2001년 이후 EPS의 하락 후 반등 구간에서는 성장주의 상대적 강세가 꾸준히 유지되었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당분간은 대체로 가격이 싸고 경기 방어적이며 꾸준한 실적을 기록하는 가치주 보다는 현재 수준에서는 비싸 보이지만 경기회복 강도에 민감하고 09년 이후 큰 폭의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는 성장주 중심의 투자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판답됨니다.

다만 중소형/성장주의 경우 EPS 증가 구간의 전반부에서는 상대적인 강세를 보이다가 후반부로 갈수록 그 강도가 크게 떨어지는 모습을 보인 반면, 대형/성장주의 경우 EPS 증가 구간의 후반부까지 꾸준한 강세를 보였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최근까지 나타난 중소형주의 가격 부담을 함께 고려했을 때 지금까지 중소형/성장주에 집중하는 전략을 유지했다면 지금부터는 대형/성장주로의 점진적 관심 이전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앵커)
환율은 급등했죠?

(기자)
네...환율은 사흘째 올랐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3원20전이나 오른 1,267원20전으로 마감했습니다.

하루 20원 이상 오른 것은 지난달 8일(32원 상승) 이후 처음입니다.

외환 전문가들은 "외국인들의 주식매도로 코스피가 하루만에 하락한데다 일부 은행에서 숏커버링 물량이 계속 나오면서 환율 급등을 견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권 기자, 수고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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