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노조 민주노총 탈퇴

민주노총 전국 건설 산업연맹에 소속되었던 현대건설 노동조합이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찬성으로 민주노총을 탈퇴한다고 공식 선언했습니다.

이번 민노총 탈퇴에 참가한 건설 산업연맹 소속노조는 현대건설 노조를 포함해 진흥기업과 한신공영, 현대산업개발 등 모두 4개사입니다.

이에 따라 최근 민노총 탈퇴 기업이 늘어가고 있는 가운데 건설업계에서도 이번 4개 건설사 노조의 탈퇴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임동진 현대건설 노조위원장은 "지난해 금융위기로 건설업계에 불황이 닥치면서 노동자의 일자리가 점점 없어지는 상황에서도 상급단체에서는 오직 투쟁만을 해결책으로 내세워 현실과의 괴리가 커 이같이 결정했다"면서 "앞으로 소중한 우리의 건설현장을 우리 힘으로 신명나는 직장생활 터로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