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태 기자의 증시브리핑] 코스닥 하루만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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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5-15 18:15  

[김의태 기자의 증시브리핑] 코스닥 하루만에 반등

<앵커> 시황부터 정리하자. 김의태 기자 나왔다.

김기자. 코스피 어제 크게 떨어졌는데 오늘 반등에 성공했죠.

<기자>

코스피지수의 경우 어제 옵션만기 충격으로 1400선을 내줬었는데요.

오늘 미국증시가 고용지표 악화에도 불구하고 기술주와 금융주의 상승세로 반등에 성공하면서 국내증시 장중내내 1400선 회복을 시도했다.

하지만 프로그램 매도세와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가 줄면서 장막판으로 갈수록 상승탄력은 제한적이였다.

결국 코스피지수는 어제보다 10.78포인트 오른 1391.73포인트로 마감 됐다.

개인이 5일째 순매수를 이어가면서 2천647억원 사들였고 외국인은 사흘만에 순매수에 나섰지만 규모는 크지 않았다.

기관은 9일째 순매도 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고 프로그램 매도물량은 2천600억원에 달했다.

시가총액상위주 삼성전자, 포스코는 강보합권에 머물고 KB금융과, 신한지주 등 은행주의 상승이 돋보였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올랐고 이 가운데 금융주, 의료정밀, 전기가스 업종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앵커> 코스닥시장은 오늘까지 11일째 올랐죠?

<기자>
코스닥지수 최근들어 기관의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11일째 상승세를 지속했다.

기관이 7일째 순매수행진이 이어지면서 연중최고치를 기록하며 540선에 올라섰다.

외국인과 개인은 오늘 팔았다.

기관은 이달 들어 코스피 시장에서 2조8천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지만 코스닥 시장에서는 지난 7일부터 1300억원 이상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오늘 서울반도체가 기관의 매수세가 몰리면서 12% 이상 급등을 했고 태웅도 4% 넘게 올랐다.

하지만 셀트리온은 3% 가까이 떨어졌다.

증시전문가들은 최근 코스닥시장 상승이 3박자를 갖추고 있다고 하는데

기관의 매수세로 수급상황이 좋아졌고 1분기 실적발표로 검증된 기업들이 선별되고 있다는 점. 그리고 정부의 녹색성장 등 정부주도로 테마주들이 활발히 거래되고 있다는 점이다.

또 과거처럼 코스닥이 급변동하지 않고 서서히 오르고 있어 560선까지는 무난할 것이라는 전망들을 내놓고 있다.

다만 앞으로 전반적인 증시전망에 대해 전문가들은 다소 엇갈린 의견들을 내놓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유동성장세의 지속 여부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기주 기자가 정리했다.

<<이기주R>>


<앵커> 특징업종 종목 살펴보자.

<기자> 오늘 은행업, 금융업종의 상승세가 컸다.

KB금융이 4%, 하나, 신한금융지주도 각각 3~5% 안팎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오늘 새벽 미국증시에서 금융주의 상승폭이 컸던 영향도 있지만 국내외 증권사들이 은행업종에 대한 긍정적인 분석들을 내놓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외화유동성과 자본확충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줄고 있다며 매수를 추천했다.

특히 KB금융은 저평가돼 있는데다 성장성이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국내증권사들도 은행주의 성장성이나 실적면에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기업 구조조정이 가속화돼 대손충당금이 늘면서 2분기 이후에 적자 우려가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앵커> 여기서 전문가와 함께 얘기나눠보겠다. SK증권 원종혁 연구원 전화연결 돼 있다.

Q1. 외국인이 사흘만에 다시 순매수하며 국내증시는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오늘 시황 어떻게 보셨는지요?

전일 급락에 대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KOSPI는 10포인트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업종별로는 금융업종이 3% 상승하며 시장을 이끌었습니다.
그러나 시장의 기대에는 다소 미치지 못했다고 보는데요, 상승했지만 음봉이 출현하며 여전히 시장의 에너지가 약하다는 것을 보여주었고 최근 외국인이 이틀동안 1천2백억원을 순매도 보인 이후 1백4십억원을 순매수로 전환하였지만 그 규모가 현격히 둔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아직까지 큰 의미를 부여하기에는 부족한 모습입니다.
최근 경기에 대한 시각이 너무 앞서간 것이 아닌가라는 의문의 시각이 부각되고 있고 글로벌 주식시장의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고 엔케리 트레이드를 자극하던 엔화약세가 진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외국인 수급요인 이제는 확인이 필요한 시점으로 접어들었다고 판단됩니다.

Q2. 다음주 증시 전망, 체크포인트는 무엇입니까?

미국 소매판매가 부진한 것으로 발표된 이후, 시장은 그동안의 ‘경기하강속도가 둔화되고 있다’는 시각을 확인하기 위해서 미국 경제지표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음주에는 미국의 주택지표와 경기선행지수 발표가 있는데요, 예상치 부합여부와 시장의 분석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이외에 신용스프레드의 하락 안정 지속 여부와 수급측면에서 외국인이나 프로그램 매수 유입여부도 중요할 체크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Q3. 투자전략 어떻게 세워야 하며 관심업종, 종목군은?

전체적으로는 기대수익률을 다소 낮출 필요가 있구요.
종목별로 변동성을 이용한 트레이딩 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이유효할 것으로 보입니다.
관심을 가질만한 테마나 종목군은, 단기적으로 민간 소비에 대한 기대가 감소하고 있어 민간 소비보다는 정부가 수요를 창출하고 육성하는 종목에 관심이 필요할 것입니다. 정부정책 관련주가 다수 포진하고 있는 KOSDAQ의 강세는 이러한 맥락에서 이해가 가능할 것입니다.
풍력, 원자력 등 대체에너지관련주와 바이오, 실적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IT부품주 등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유효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오늘 외환시장과 아시아증시 정리하자.

<기자>

원달러 환율은 나흘만에 떨어졌다.

국내증시 상승과 수출업체들의 달러 물량이 하락세를 이끌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6원20전 하락출발한 이후 장초반 상승반전하기도 했지만 결국 어제 보다 10원20전 떨어진 1257원에 마감됐다.

아시아증시 미국증시 반등 영향으로 대부분 상승세로 출발했다.

일본, 홍콩, 대만 등 대부분 1~2%의 상승률을 나타냈고 중국 상해와 심천은 장중 하락반전하기도 했지만 강보합권까지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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