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SK텔레콤, 유무선 통합작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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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5-21 17:49  

[리포트] SK텔레콤, 유무선 통합작업 본격화


앵커> SK텔레콤이 SK네트웍스의 유선망을 인수합니다. SK텔레콤의 유무선 통합사업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SK브로드밴드와의 합병도 빨라질 전망입니다. 박성태 기자입니다.

기자> SK텔레콤은 오늘 이사회를 열고 SK네트웍스가 보유한 전용회선망을 인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금액은 1조6천억원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

SK네트웍스가 보유한 유선망은 약 7만5천km에 달하며 SK네트웍스가 지난 2002년 두루넷으로부터 인수했습니다. 주로 SK텔레콤을 비롯해 금융기관 등 기업들이 썼던 전용회선망입니다. SK네트웍스는 지난해 이 유선망으로 약 5천억원의 매출과 1천363억원의 영업익을 올린 바 있습니다.

SK텔레콤도 기존 전국에 무선사업을 지원할 유선망을 가지고는 있었지만 실제 다른 사업자들에게 팔 수 있는 유선망을 보유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당초 시장에서는 SK텔레콤이 SK네트웍스의 유선망을 인수해 SK브로드밴드에 현물 출자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회사 관계자는 “계속 보유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미리 SK브로드밴드에 현물 출자를 해봐야 향후 합병 작업만 어려워 질 수 있습니다.

SK텔레콤이 유선망을 보유하게 되면서 SK그룹의 유무선 통합작업도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로 나뉘게 된 유선사업의 통합을 위해서도 합병 작업은 필수적입니다.

한편 SK브로드밴드도 오늘 이사회를 열고 유상증자를 결정했습니다. 보통주 6천만주를 주주배정 방식으로 증자하며 발행가는 시장가의 20% 할인된 가격으로 7월10일 결정됩니다. 총 금액은 약 3천억원으로 예상됩니다.

SK브로드밴드는 확보된 자금은 가입자 유치 등에 사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K텔레콤과 합병전에 좀 더 우량한 회사가 돼야 합병에 논란이 적을 것이라는 판단으로 풀이됩니다. WOW-TV NEWS 박성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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