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현대모비스, 오토넷 합병 승인

<앵커> 현대모비스가 자동차용 전장부품 생산업체인 현대오토넷 합병 안건을 주주 93.4%의 압도적인 찬성을 얻어 통과시켰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기자> 모비스가 임시 주총에서 93.4%의 찬성으로 오토넷과의 합병 계약을 승인했습니다. 오늘 주총에는 전체 주주 가운데 의결권을 가진 주주 70.3%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모비스와 오토넷의 주식 합병 비율은 0.042대 1입니다.

모비스는 앞으로 6월 11일까지 반대 주주들을 대상으로 주식매수청구에 나섭니다.
주식매수청구가격은 모비스 보통주 1주당 7만9천190원, 오토넷은 3천325원입니다.

두 회사의 주식매수청구대금 합계가 3천억원을 초과할 경우 계약이 해지되지만 현재 양사의 주가를 감안하면 합병이 무난히 성사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합병기일은 6월 25일로 모비스는 주식은 7월 16일 재상장됩니다.

김동진 현대모비스 부회장은 주총에서 합병 통해 단기적으로 6천억원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신규 전장품 수주는 물론 기존 핵심부품과 모듈제품을 첨단화해 해외 완성차업체로의 수출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임시 주총 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