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방송-취업매거진]대기업 하계인턴 채용 시작

입력 2009-05-25 18:28  

<앵커1>취업동향 살펴보는 취업매거진 시간입니다. 대기업 하계인턴 채용이 시작됐다면서요?

<기자>네, SK그룹과 동원그룹 등 대기업에서 하계인턴 채용을 시작했는데요.

최근 대기업 인턴 같은 경우는 정규직 입사시 서류전형 면제나 가산점 부여등의 혜택이 있기때문에 대학생들의 관심이 부쩍늘고 있습니다.

대기업 하계인턴 채용 계획을 살펴보면,

먼저 SK그룹이 30일까지 경영기획, 사무지원, 정보기술 등의 직무에서 일할 상생 인턴십 2기를 모집하고 있는데요.

모집대상은 정규대학(원) 졸업자나 올해 7월과 2010년 2월 졸업예정자, 3학년 재학생으로서 2개월간(7월 6일~8월 28일) 풀타임 인턴근무가 가능해야 합니다.

인턴십에 선발돼 정상적으로 프로그램을 이수한 인턴에게는 SK신입사원 공채지원 시 서류전형 면제혜택이 부여됩니다.


동원그룹도 계열사에서 식품영업, 수산물유통영업, 식자재유통영업 등 영업직무를 담당할 하계 인턴사원을 뽑고 있는데요.

지원자격은 정규 4년제 대학졸업자, 올해 8월 또는 2010년 2월 졸업예정자로서 전학년 평점이 3.0 이상(4.5점 만점 기준)이어야 합니다. 지원은 5월 27일까집니다.

현대차그룹의 현대로템이 국내/해외영업, 경영지원, 재경, 구매, 철도차량, 중기(방산), 산업플랜트 등의 분야에서 일할 인턴사원을 채용 중인데요.

응시자격은 4년제 정규대학 또는 정규대학원 재학생으로 2010년 2월 졸업예정자에게 주어지며 공인어학성적을 기준 이상(토익의 경우 730점) 보유해야 합니다. 인턴실습은 6월 29일부터 7월 24일까지 4주간 실시될 예정이고, 접수 마감은 오는 5월 27일입니다.

삼성테스코가 하계 인턴사원을 모집하고 있는데요. 지원자격은 2009년 8월 졸업예정자 또는 2010년 2월 졸업예정자로서 전공은 상관없이 지원할 수 있습니다. 지원서 마감은 6월 2일이고, 최종 합격자는 7월 13일부터 8월 21일까지 6주간 인턴활동을 하게 됩니다.


이랜드도 디스플레이디자인, 캐릭터디자인, 광고디자인, 인테리어디자인, FG(패션그래픽)디자인 분야의 디자이너 하계인턴을 채용하고 있는데요. 인턴십은 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지원은 5월 30일까집니다.

<앵커2>중소기업들도 인턴을 채용하고 있는데요. 앞으로 중소기업들이 인턴을 채용할 경우 노동부의 지원이 대폭 확대된다면서요?

<기자>중소기업들의 인턴사원 채용을 앞두고, 다음달 1일부터 ''중소기업 청년인턴제''의 실시대상 기업과 참여자격 요건이 대폭 완화되는데요.

노동부는 우선 인턴제에 참여할 수 있는 기업의 폭이 제한돼 있다는 지적에 따라 5인 이상 100인 이하 비영리법인과 단체, 유아원과 보육시설도 인턴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에 따라 새마을 금고와 병원, 사회적 기업, 시민사회단체 등도 청년인턴제 지원을 받게 됩니다.

또, 현재 3개월 이상인 미취업 기간 요건을 1개월로 완화하고, 100인 이하 중소기업도 참여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 청년인턴제도를 개선키로 했고요.

인턴제가 참여자들의 직업능력개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유급휴가훈련제도와 멘토링 시스템을 도입키로 했습니다.

정부는 제도가 개선될 경우 청년인턴제에 참여하는 인원이 현재 2만5천명에서 3만2천명으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앵커3>청년 인턴들이 인턴십이 끝나고 정규직으로 전환됐으면 좋겠고요. 다음소식을 살펴보죠..근로자들의 월금인상률이 사상최저치로 떨어졌다면서요?

<기자>경기침체로 일거리가 줄어든 탓에 근로자들의 고정월급 인상률이 사상 최저치로 떨어졌는데요.

노동부가 발표한 올해 1분기 ''사업체 임금근로시간조사''를 보면 5인 이상 사업장의 상용 근로자의 1인당 월평균 정액급여는 214만2천원으로 2008년 1분기(210만3,000원)보다 1.9% 올랐습니다.

정액급여는 근로계약이나 단체협약, 취업규칙 등에 따라 미리 정해진 상태로 지급되는 임금의 총액으로 연장ㆍ휴일ㆍ야간근무 수당과 상여금은 포함되지 않는데요.

이번 조사결과는 1999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외환위기를 겪던 1998년 1분기에도 정액급여 인상률은 5.8%를 기록했습니다.

이같은 현상은 최근 잡셰어링 등으로 인력 감축보다는 임금 조정에서 해법을 찾고 있기 때문인것으로 보입니다.

<앵커4>근로시간도 줄었다면서요?

<기자> 경기침체로 일거리가 줄어든 영향 등으로 인해 주당 근로시간도 처음으로 40시간 미만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전체 근로자의 주당 근로시간은 38.3시간으로 작년 동기 39.3시간보다 2.6% 감소했습니다. 특히 상용근로자의 주당 근로시간은 39.4시간으로 조사가 시작된 1999년 이후 처음으로 40시간 미만으로 떨어졌습니다.

<앵커5>월급도 조금 오르고 근로시간도 줄고 좀 우울한 소식인데요. 좀 밝은 소식이죠. 국제통화기금, IMF가 우리나라의 실업률이 다른 나라에 비해 매우 양호한 것으로 전망해 주목을 받고 있다면서요?
<기자>네 IMF가 주요 선진국 가운데 올해 실업자가 가장 적게 늘어나고 내년에는 실업자가 줄어드는 몇 안 되는 나라에 당당히 포함될 것으로 예측했는데요. 상당히 반가운 소식입니다.

IMF의 선진국 실업률 전망을 보면 한국은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최악의 실업대란을 극복하는 모범생의 모습이라고 볼수 있는데요.

우리나라 실업률은 지난해 3.2%에서 올해 3.8%까지 치솟았다가 내년에 3.6%로 줄어들면서 정상화될 것이라는 게 IMF의 예측입니다.

금융위기 전인 2005년에 우리나라 실업률이 3.7%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실업난 회복 속도를 빠르다고 볼수 있겠고요.

특히 IMF가 분류한 선진 33개국 가운데 이처럼 양호한 실업률 회복세를 보이는 국가는 한국이 유일합니다.

<앵커6>얼마전 통계치인 4월 취업자수기 지난 3월에 비하면 조금 감소하면서 조금 나아진 것은 사실인데요. 하지만 아직까지는 체감할수 없는게 현실인데요?

<기자>금융위기 이후 정부에서 가장 우려했던 부분이 바로 실업문제인데요.

전체적인 지표를 보면 고용률이 전월 대비로 2월 이후 두달 연속 올랐고 경제활동참가율 역시 2월을 바닥으로 2개월 연속 상승세입니다.

조금전 말씀하신 취업자 감소폭도 그렇고요.

지표만을 보면 괜찮아지는 모습인데요.

하지만 이같은 고용지표는 잡셰어링이나 정부의 청년 인턴사업, 고용지원금 확대 등 적극적인 재정정책에서 개선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경기가 스스로 회복돼 투자가 늘고 고용이 는것이 아니라 정부 재정정책으로 한시적으로 고용률을 유지하는 모습입니다.

또, 이러한 고용유지 지원대책이 기업 구조조정을 지연시킬수 있다는 점이 문제점으로 제기되고 있어서..정부는 이러한 재정정책과 동시에 은행들을 통해 기업 구조조정에 나서 경쟁력을 강화시킨다는 방침입니다.

또, 노동정책 손질에도 나설것으로 보이는데요. 노동시장 유연성을 높이기 위한 파트타임제, 비정규직 등 제도 개선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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