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주 기자의 증시브리핑] 코스피지수 6일만에 상승

입력 2009-05-28 16:26  

<앵커> 미국 증시 하락과 대북 긴장 이라는 변수 속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코스피지수가 결국 상승으로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의 경우 하락으로 마쳤는데요. 취재기자와 함께 오늘 증시 자세히 들여다 보겠습니다.

<앵커> 코스피시장의 경우 악재속 에서 상승 마감했는데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이 기관의 변화인 것 같습니다. 무려 18일만에 매수세로 돌아섰죠?

<기자> 기관은 지난 4일부터 어제까지 무려 5조5천억원 넘게 매도 공세를 펼쳐왔습니다.

오늘 18일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는데요.

기관이 1900억원, 외국인이 2300억원 순매수하면서 오락가락하던 코스피지수도 결국에 30 포인트 넘는 강세로 마쳤습니다.

오늘 마감된 코스피지수는 어제보다 30.15 포인트 오른 1392.17입니다.

업종별로는 은행과 운수창고, 전기전자, 운수장비 등이 3~5%대 강세로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활약도 두드러졌는데요.

삼성전자와 LG전자, 하이닉스 등이 5%~9%에 이르는 강세로 마쳤고 외환은행도 매각설이 부각되면서 9% 넘게 올랐습니다.

기관과 외국인이 코스피종목은 사들였지만 코스닥종목을 팔았습니다.

때문에 코스닥지수는 3.22 포인트 하락한 521.11에 마감했는데요.

그동안 많이 올랐던 자전거주가 급락했고 대북관계가 긴장 국면에 접어들면서 방위산업 관련주가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앵커> 시장이 크게 동요하지는 않는 분위기입니다만 변수가 하나씩 늘고 있는 것 같습니다. MSCI 선진지수 편입이 힘들 것 같다는 소식이 나왔죠?

<기자> 미국과 유럽의 선진자본들이 투자할 때 지표로 삼는 게 MSCI와 FTSE지수입니다.

FTSE의 경우 지난해 우리 증시를 선진지수에 편입하겠다고 이미 밝혀서 MSCI 선진 지수 편입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었는데요.

이런 기대를 깨는 소식이 들렸습니다.

이기주 기자가 자세한 소식 전합니다.


<기자> MSCI 선진지수 편입 무산도 실망스러운 소식입니다만 개별 종목을 살펴보면 다음달부터 공매도가 허용된다는 점이 더 큰 악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일례로 하이닉스가 대차잔고, 유상증자 부담, 반도체가격 하락 가능성 때문에 지난 3월말 수준으로 하락한 상황입니다.

지금 주가 수준에 대해 너무 우려가 지나쳤다는 증권사 보고서가 나오면서 오늘은 9%나 급등했는데요.

하이닉스 뿐만 아니라 다른 대차잔고비중이 높은 종목들도 공매도 허용에 큰 타격을 입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치형 기자입니다.


<앵커> 오늘 한 증권사에서는 코스피지수가 1280까지 조정 받을 수 있다라고 하고 다른 증권사는 대기 매수세가 많아서 크게 하락하지 않을 것이다라는 상반된 전망을 내놨습니다.

이번에는 전문가로부터 증시 전망과 대응 들어보겠습니다.

굿모닝신한증권의 이선엽 연구위원 연결돼 있습니다.


<앵커> 오늘 외환시장과 아시아 증시도 간략히 정리해주시죠.

<기자> 원달러환율이 10원 넘게 오르면서 출발했었는데요.

코스피시장이 상승 가닥을 잡으면서 내림세로 돌아서 12원 50전 하락한 1256원 90전에 마감했습니다.

중국 상해종합지수와 일본 니케이225주가지수 역시 상승 마감했는데요.

중국의 경우 40포인트 넘게 올라 2600선을 회복했고 일본은 강보합으로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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