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실무회담 시작

입력 2010-02-01 13:28  

개성공단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제4차 남북 당국자간 실무회담이 오늘 오전 시작됐다.

김영탁 통일부 상근회담 대표를 수석대표로 하는 우리 측 대표단과 박철수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부총국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북측 대표단은 1일 오전, 개성공단 내 남북경협협의사무소에서 회담을 시작했다.

양측은 개성공단 내 통행과 통신, 통관 등 이른바 3통 문제와 개성공단 근로자 숙소 개선 문제 등을 집중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현인택 통일부 장관은 1일 오전 7시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방북을 앞둔 대표단과 티타임을 갖고 "오늘 회담은 개성공단 과제를 풀어나가는 올해 첫 실무 회담"이라며 "인내심을 갖고 우리가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달성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남푹 대표단은 오전에 이어 오후에도 회의를 가진 뒤 오후 5시 회담을 종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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