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조촐한 10주년 행사

키움증권이 최근 조촐한 10주년 행사를 갖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키움증권은 지난달 29일 권용원 사장을 비롯한 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한 기념식과 근속자 포상 등이 포함된 1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습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증시 상황이 좋지 않아 대규모 행사보다는 내부적으로 의미를 찾는 데 목적을 뒀다"고 전했습니다.

대신 2000년 5월이 키움증권이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던 시기인 만큼 고객들을 대상으로한 10주년 기념 이벤트 등을 오는 5월에 개최할 계획입니다.

키움증권은 지난 2000년 키움닷컴증권으로 출발해 영업점 없는 온라인 증권사, 업계 최저 거래수수료 등으로 주식위탁매매 시장 점유율 10% 이상을 점유하며 최근 5년간 업계 1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또 김봉수 전 키움증권 대표가 민간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증권선물거래소 이사장에 발탁되는 등 간접적인 경사도 맛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