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적자폭 축소 ''눈에 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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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2-02 18:36  

한국전력 적자폭 축소 ''눈에 띄네''

<앵커> 한국전력이 지난해 5천6백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2008년보다 적자폭이 크게 줄어들었고 올해는 원전 수주도 이어질 것으로 보여 전망이 밝습니다. 김평정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전력은 지난해 매출 33조원을 올려 5천687억원의 영업손실을 냈습니다.

적자를 봤지만 2008년의 영업손실 3조6천억원보다는 6분의 1정도로 줄어든 수치입니다.

이는 2008년보다 환율이 내렸고 석유와 가스 등 에너지 가격 역시 하락한 덕분입니다.

또한 올해 초 전기요금을 3.9% 인상한 것도 적자폭을 줄이는데 도움을 줬습니다.

<인터뷰> 유덕상 / 동부증권 연구원
"국제 에너지 가격 하락분 투입에 따른 원료비 하락이 이익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습니다. 매출액이 증대된 부분은 전기요금이 지난해 초 3.9% 인상된 부분이 반영됐기 때문에..."

올해는 한전의 해외사업이 확대돼 수익이 늘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아랍에미리트의 47조원 원전 수주 대박에 이어 요르단과 터키, 인도와도 원전 수출에 대해 논의 중입니다.

특히 인도는 최근 이명박 대통령이 방문해 원전 수출 합의를 이끌어낸 덕분에 연내 수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삼성물산과 컨소시엄으로 캐나다에 6조원 규모의 풍력발전기 수출을 확정한 것도 신재생에너지 사업영역을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또한 적자의 주된 원인인 낮은 전기요금이 오를 가능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겨울 이상한파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정부가 여름철의 85% 수준인 겨울철 전기요금을 현실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고 6월 지방선거 이후 전기료 인상이 공론화될 예정입니다.

다만 석유와 가스 등 발전원료 가격에 직접적 영향을 주는 환율과 국제유가의 안정은 지켜봐야 합니다.

<인터뷰> 유덕상 / 동부증권 연구원
"기준유가가 74달러, 1150원 정도 되는 현재 환율 상황이라면 2010년도 점차적인 실적 개선이 이뤄질 거고요..."

한국전력은 신고리원전 1,2호기가 완공되는 2011년에는 발전단가가 더 내려가 영업이익 개선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WOW-TV NEWS 김평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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