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해외 신도시·제철소 공략 나선다

입력 2010-02-02 17:17  

<앵커>
포스코건설은 올해 목표를 해외시장 공략에 초점을 맞추고 신도시 개발과 제철소 건설 등에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국내에서는 주식시장 상장을 내년으로 미루고 원자력분야 진출에 역량을 기울일 방침인데요,

포스코건설의 신년 계획을 이준호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기자>
포스코건설은 올해를 글로벌 성장 기반을 확보하는 해로 정하고 총력적 수주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국내 건설시장이 좋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모든 역량을 해외에 집중하겠다는 것입니다.

특히 성공작으로 평가 받고 있는 송도 신도시 개발사업의 경험을 살려 해외에도 신도시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최정우 포스코건설 상무>
"지난해 베트남 하노이 인근 신도시의 첫 분양이 크게 성공했다..올해는 베트남 신도시 역량을 바탕으로 북아프리카에서 신도시 개발도 가시권에 들어올 것"

포스코건설은 신도시 뿐만 아니라 발전소와 제철소 건설을 통해 해외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입니다.

현재 칠레지역에서는 발전소 4개가 공사중에 있고 인도 제철소 건설 작업도 본격적으로 착수합니다.

특히 올해는 미개척 유망지인 카자흐스탄에 자원과 인프라 부문에 진출할 예정입니다.

국내에서는 원자력 분야 진출에 가장 큰 역점을 두고 경험을 쌓기 위한 내실 다지기에 나설 계획입니다.

지난해 주식시장 상장을 연기했던 포스코건설은 올해도 기업공개를 미루기로 결정했습니다.

<인터뷰-최정우 포스코건설 상무>
"지난해 상장예비심사을 받아논 바에 의하면 올해 상반기까지 상장을 추진할 수 있지만 여러가지 여건상 올해 상장은 상당히 힘들다"

금융위기 이후 유동성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상당한 재원을 마련한 만큼 급할 것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실제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저수익, 무수익 자산을 처분해 5천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해 자금 조달에 숨통이 트인 상태입니다.

상장은 증시 상황과 회사가치를 충분히 평가 받을 수 있는 시점에 다시 추진할 계획이며 시기는 내년으로 잡고 있습니다.

포스코건설은 올해 경영목표를 수주 11조5천억원, 매출은 7조2천억원으로 설정하고 글로벌 20위안에 들어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WOW-TV NEWS 이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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