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두달만에 1600 하회 "수급불안"

입력 2010-02-02 15:48   수정 2010-02-02 15:51

코스피지수가 오전 중 반등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중국발 악재로 1600선 아래로 밀리면서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뉴욕 증시 반등에 힘입어 이틀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던 코스피지수는 프로그램 매물로 하락세로 돌아선 뒤 중국의 3차 모기지금리 인상 소식으로 하락 마감했다.

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63포인트(0.66%) 내린 1595.81에 마감해 종가 기준으로 올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코스피지수가 1600선을 밑돈 것은 지난해 12월2일에 1591.63을 기록한 이후 두달 만에 처음이다.

미국의 경제지표 호전으로 전날보다 12.16포인트(0.76%) 오른 1618.60으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프로그램 매물로 상승폭이 둔화되다가 중국 모기지 금리 인상이 악재로 작용하며 하락폭이 커졌다.

코스피지수는 프로그램 매도가 3944억원에 달하면서 약세를 보였고 기관도 차익매물을 앞세워 2530억원의 순매도를 보였다. 개인은 2196억원, 외국인이 350억원의 순매수를 보였지만 하락을 막아내지 못했다.

의료정밀과 운수장비, 보험업종이 하락을 주도하는 가운데 철강금속 종이목재 은행업종 등이 올랐으나 대부분 업종은 약세로 기울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포스코 KB금융 LG디스플레이 등이 올랐을 뿐 하이닉스 신세계 현대차 등 대부분 종목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증시는 현선물 베이시스 악화에 따른 프로그램 매물이 수급을 악화시킨데다 장중 해외발 악재로 투자심리가 불안하게 흔들리면서 오름세를 지켜내지 못하는 전형적인 약세장의 한계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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