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핵심 소재 국산화 ''박차''

입력 2010-02-03 18:48   수정 2010-02-03 18:52

<앵커>삼성전자가 핵심소재 국산화에 적극 나섰습니다. 반도체 뿐 아니라 LED 핵심소재 국산화를 위해 루멘스에 투자를 확정했습니다. 김호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삼성전자가 반도체에 이어 LED 핵심소재도 국내 업체로부터 조달받기로 결정하면서 주요 핵심 소재에 대한 국산화를 확대합니다.

삼성전자는 루멘스에 200억원을 투자했습니다.

투자방식은 200억원 규모 장기차입금 형태지만, 상환기간이 설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간 두 회사가 논의해온 지분투자보다 더욱 효과적이라고 LED업계는 평가합니다.

LED칩과 패키지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결정이지만 루멘스가 자회사 토파즈를 통해 대형 LED패널에 적합한 레이저 도광판을 조달을 위한 행보라는 해석이 지배적입니다.

그동안 3M으로부터 인쇄방식의 도광판을 전량 수입해온 삼성전자는 LEDTV에 들어가는 대형 패널 생산을 위해 루멘스의 레이저 도광판 도입을 검토중입니다.

레이저 방식의 도광판은 대형 패널에서 열처리시 휨현상이 거의 없어 경쟁력이 높은데다가 LEDTV 생산확대를 위해 최근 공급 부족현상까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집니다.

여기에 엔화상승으로 인한 제품가격 경쟁력도 한국 기업이 우수하다는 판단도 삼성의 핵심 소재 국산화 결정에 영향을 준것으로 전해집니다.

LED 소재뿐 아니라 반도체 후공정 패키지 핵심 소재 국산화를 위해 삼성전자는 최근 국내 기업 이녹스를 공급 업체로 선정했습니다.

이녹스는 일본 화학회사 히타치케미칼이 공급하던 반도체 핵심소재를 이달부터 삼성전자에 직접 납품합니다.

그간 삼성전자가 소재분야 주로 일본업체들에게 전량 의지해 왔다는 점을 감안해 의미 있는 행보로 해석됩니다. WOW-TV NEWS 김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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