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물가 상승률 14개월만에 최대

입력 2010-02-04 06:48   수정 2010-02-04 06:52

지난달 장바구니 체감지표인 생활 물가가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152개 필수 품목으로 구성된 생활물가는 2009년 1월 대비 3.8% 올라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2008년 11월 4% 이후 14개월 만에 최대 상승률을 보였다.

152개 품목 가운데 전년 동월 대비 가격이 오른 품목은 103개에 달한 반면 내린 품목은 22개, 변동이 없는 품목은 30개에 불과했다.

생활물가는 소득 증감에 관계없이 소비지출이 필요한 152개 기본생필품을 대상으로 작성한 지표다.

서민들이 시장이나 대형할인점 등에서 물건 구매시 체감하는 ''장바구니 물가''로 불린다.

지난달 생활물가가 상승한데는 일부 채소와 과일, 휘발유, 공업제품, 서비스 이용료가 상승한 영향이 컸다.

정부는 1월에 한파와 유가 인상이 겹치면서 발생한 일시적인 현상이라며 생활 물가가 2월부터는 안정세를 되찾을 것으로 전망했다.

재정부는 "체감 물가를 나타내는 생활 물가가 석유 제품을 중심으로 기저효과가 크게 작용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3.8% 상승했지만 전반적인 물가 상황은 괜찮은 편"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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