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백신 개발자금 기대

<앵커>
무선인터넷 사용이 늘어나면서 모바일백신 연구가 한창입니다.
특히 정부의 연구개발비 지원에 관심이 높아집니다. 김호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근 방송통신위원회가 모바일정보보호 침해에 대응하기 위해 구성한 민관대응반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아직 구글의 안드로이드폰이 국내 본격적으로 출시되지 않았지만, 민관대응반은 스마트폰을 통해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모바일해킹 사례에 대한 분석작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민관대응반에는 SKT, 삼성전자 등 이동통신서비스사와 휴대폰 제조사 그리고 백신 전문업체 안철수연구소, 에스지어드밴텍, 하우리 등이 참여했습니다.

조만간 국내 백신업체 하우리의 모바일백신 제품에 대한 비공개 시현도 준비중입니다.

에스지어드밴텍 역시 2분기 내에 모바일백신 제품 출시를, 안철수연구소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 대응한 백신제품을 개발중입니다.

백신업계는 곧 민관대응반을 통해 정부가 모바일백신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안을 발표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지원안은 무료백신 보급보다는 개발비 지원에 더 무게를 두고 검토중인것으로 알려집니다

오픈형 OS인 안드로이드폰이 국내에 도입될 경우 운영체제 요소가 공개되지 않은 아이폰에서보다 더 보안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면서,

안드로이드폰의 국내 도입에 맞춰 정부는 모바일백신 지원안을 발표하고, 업체들은 백신 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WOW-TV NEWS 김호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