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닥, 유럽 위기로 급락..500선 하회

입력 2010-02-05 16:59  

코스닥이 유럽국가들의 부도 위기 확산으로 3% 넘게 급락하며 다시 500선이 무너졌다. 그러나 종가기준으로는 연중 저점을 지켜냈다.

5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8.86포인트(-3.65%) 하락한 497.37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유럽과 미국발 악재가 겹쳐지며 22.67포인트(-4.39%) 급락한 493.56으로 출발한 뒤 낙폭을 줄이려는 시도가 나타났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압박으로 490선 후반에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가 500선을 하회한 것은 지난달 29일 이후 1주일만이며 장중 저점인 492.08은 지난해 12월 이후 2개월만에 최저 수준이다.

이날 코스닥 시장은 그리스에 이어 포르투갈, 스페인의 누적채무도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는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발언과 미국의 고용 악화 등 지표 부진이 악영향을 미쳐 급락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2억원, 57억원의 순매도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고 개인이 241억원의 순매수에 나섰지만 지수 500선 회복에는 실패했다.

이날 개인들의 매수는 최근 국내 증시가 급락장에서 빠른 회복을 보였다는 학습효과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인터넷 업종의 급락을 비롯해 정보기기 디지털컨텐츠 IT부품 등이 하락했고,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일제히 떨어졌다. 그러나 쎄라텍 등 전자파 관련주가 유일하게 강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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