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설문] "설 이후 토지·경매 노려라"

입력 2010-02-09 17:59   수정 2010-02-09 18:01

<앵커> 양도소득세 감면 혜택 종료와 함께 곧 바로 설 연휴가 이어집니다. 이에 따라 설 연휴를 기점으로 부동산 시장에도 일대 변화가 예상됩니다. 이에 한국경제TV는 전문가들의 설 이후 부동산 전망을 살펴봤습니다. 안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설 이후 전반적인 부동산 시장은 어떻게 흘러갈까?

박합수 국민은행 부동산팀장은 ''소폭 상승''이라고 내다봤습니다.

2차 경기침체인 더블딥 우려가 있지만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더 크고 유동성 효과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로 실물투자가 확대되는 등 상승요인이 더 강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어 대다수 전문가들은 ''토지와 경매''를 주요 투자 상품으로 손꼽았습니다.

이영진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장은 ''토지''를 올해 최대 투자처로 뽑기도 했습니다.

보금자리주택 확보를 위해 군사보호구역이나 개발제한구역이 대거 풀릴 예정이고 보금자리주택지 보상에 따른 인근 토지 대체수요가 풍부할 것이란 판단입니다.

또 재개발 사업이 활발히 전개되며 도심내 땅값이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함영진 부동산써브 실장은 보금자리와 신도시, 4대강 등 전국적으로 토지보상금이 30조원 이상 풀려 올해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여 토지시장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강은 지지옥션 팀장은 경매시장을 관심 대상으로 선택했습니다.

신규분양에 대한 양도세 감면 혜택 종료로 기존 주택에 대한 관심이 살아나고 투자의 방향이 미래가치보단 시세차익으로 바뀌는 만큼 경매에 대한 관심이 커질 것이란 분석입니다.

박상언 유엔알 컨설팅 대표는 경기가 좋아지면 경기가 좋지 않을 때 대거 시장에 나온 경매물건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릴 것이며 이때 낙찰율과 낙찰가율이 동시에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김일수 기업은행 부동산팀장은 설 이후 분양시장의 키워드로 ''양극화와 보금자리주택''을 선정했습니다.

양도세 감면 혜택 종료로 건설사들의 수도권 공급물량은 주춤하겠지만 서울지역은 별다른 영향을 보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 위례신도시와 2차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이 이달말과 오는 4월로 예정돼 있어 큰 분양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WOW-TV NEWS 안태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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