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세아베스틸, 업황개선 기대 ''매수''

대신증권은 세아베스틸이 향후 수출가격 회복과 더불어 판매량이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9천원을 유지했다.

문정업 연구원은 "주력제품인 특수강봉강 업황 모멘텀이 주수요산업인 자동차산업에 이어 기계산업 생산회복으로 올해 8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라며 "이에 따라 올 1분기 매출액부터 전년비 증가세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 연구원은 특수강봉강의 국내 재고 수준이 높은 수준이지만 지난해 9월부터 출하증가율이 주수요산업인 자동차(수요비중: 30~40%) 생산 증가로 플러스로 전환, 출하증가율 비지니스 모멘텀인 (출하증가율-재고증가율)의 추이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여타 주수요산업인 기계산업(수요비중 20%대)의 생산도 회복되면서 특수강봉강의 출하증가세가 3분기 중반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문 연구원은 세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만4천원에서 1만9천원 사이의 박스권을 그려왔던 세아베스틸의 주가가 다시 박스권 상단을 향해 움직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