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매각 어디로..

입력 2010-02-11 16:34  

(앵커멘트)
하이닉스에 대한 인수의향서 접수를 하루 앞두고 매각 방향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전준민기잡니다.


<기자>
"표류 vs 인수"

하이닉스 매각 시한이 하루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주주협의회는 기업들에게 충분한 검토시간을 제공한다는 차원에서 지난달 29일 인수의향서 접수 마감 시한을 내일까지 연장했습니다.

채권단은 아직까지 인수 의사를 희망하는 곳은 없지만 반도체 업황과 우호적인 매각조건 등을 감안할 때 가능성은 남아있다는 입장입니다.

<전화인터뷰> 채권단 관계자
"지분을 15%만 일부 분할 매각한다고 가정하면 2조원 정도면 인수가 가능하다.
현재 기다려보는 입장이다."

시장내에서는 최근 백화점과 마트를 매각한 GS와 한화 등 대기업이 인수전에 뛰어들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실제로 GS그룹은 이번 매각을 통해 1조2천억원의 자금이 들어오는 것을 포함해 유보금이 4조원에 달합니다.

GS측은 매각 자금을 단기부채 상환 등 재무구조 개선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시장에서의 기대감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전화인터뷰)증권업계 관계자
"매각자금을 활용해 하이닉스 인수에 뛰어들 것이란 기대도 할 수 있지 않겠느냐.."

만약 이번 협상이 무산될 경우 매각 대상 지분 28.07% 가운데 경영권을 보장하는 15% 지분을 주주협의회 공동으로 관리하고, 나머지 지분에 대해서만 블럭세일하는 방안도 추진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화인터뷰)채권단 관계자
"만약 매각이 안되면.. 지배구조개선 방안에 대해서 논의할 것이다. 경영구조를 먼저 안정시키고, 처리가능한 적정지분이 어느정도인지에 대해서..."

결국 하이닉스가 두번의 매각 무산 끝에 어느 기업의 품에 안길지.. 또다시 표류하게 될지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WOW-TV NEWS 전준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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