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총액한도대출 단계적 감축"

입력 2010-02-16 10:40  

한국은행이 총액한도대출을 단계적으로 줄여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은은 업무현황 자료를 통해 "금융위기 대응과정에서 확대 공급된 유동성의 환수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금융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충액한도대출을 단계적으로 감축하고 대출 운용방식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한은은 이같은 내용의 자료를 17일 열리는 기획재정위원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총액한도대출은 한은이 한도 내에서 시중은행의 중소기업 지원실적에 연계해 시장 금리보다 낮은 금리로 시중은행에 자금을 배정해 주는 제도다.

한은은 2008년 10월 총액한도대출 한도를 6조5천억 원에서 9조 원으로 늘린 데 이어 작년 3월 1조 원을 추가 확대했다.

기준금리에 대해서는 "당분간 경기회복세 지속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운용할 방침"이라며 "성장경로의 불확실성이 높은 만큼 금융완화 기조를 유지해 민간 성장동력 강화를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완화적 통화정책의 장기지속에 따른 경제의 불균형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며 "국내외 금융.경제 상황의 개선 추이를 봐가면서 통화정책의 완화정도를 적절한 속도와 폭으로 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경제전망과 관련해서는 "앞으로 경제는 수출여건 개선, 소비.투자심리 호전 등으로회복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다만 유로지역의 재정문제, 주요국의 높은 실업률 등이 성장의 하방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고용사정은 경제 성장세 확대와 더불어 점차 나아지겠으나 자영업기반 위축 등으로 개선폭은 제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소비자물가는 당분간 2%대 후반의 상승률을 보이다 하반기 이후 경기회복의 영향으로 오름세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경상수지는 상품수지를 중심으로 흑자규모가 줄어들 것으로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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