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CJ, 삼성생명 매각 검토

입력 2010-02-17 17:30  

<앵커> 신세계와 CJ그룹이 상장을 추진중인 삼성생명의 보유주식을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주식시장에서 예상하는 공모가격이 10만원선을 넘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어 양사가 보유주식을 매각할 경우 4조원이 넘는 자금이 유입될 전망입니다.
양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신세계와 CJ그룹이 보유중인 삼성생명의 주식이 상장전 구주매출 방식으로 매각될 전망입니다.

CJ그룹은 구주매출 형식으로 매각하는 방안 등에 대해 현재 의사결정 단계라고 밝혔습니다.

CJ그룹 관계자는 "구주 매출 형식으로 매각할 지 아니면 상장후 매각할 지 검토중"이라며 "하지만, 비핵심자산이기에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 설명했습니다.

CJ그룹은 지난 1999년 현 CJ오쇼핑인 삼구쇼핑의 인수를 위해 주당 70만원의 삼성생명 주식을 자산유동화방식(ABS)으로 매각한 바 있습니다.

주식시장에서는 지주사인 CJ가 보유한 639만여주의 경우 구주매출 형식으로 매각할 가능성이 높고, CJ제일제당이 보유한 959만여주의 경우 상장후 처분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삼성생명의 지분 13.5%를 보유중인 신세계 역시 구주매출 방식으로 주식 처분을 고려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신세계 관계자는 "삼성생명의 상장에 발맞춰 보유중인 주식을 구주 매출 방식으로 처분할 지 현재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달 액면분할한 삼성생명의 주식을 보유중인 양사의 물량은 총 4천312만여주로 전체 지분의 21.57%입니다.

시장에서 바라보는 삼성생명의 공모가가 10만원을 넘는 것을 감안하면 양사로 유입되는 돈은 총 4조3천210억원을 넘을 전망입니다.

이 자금이 유입될 경우 양사 모두 신성장동력을 찾는데 집중 투자할 것으로 보여 신세계와 CJ그룹이 주도하는 M&A판이 열릴 지 주목됩니다.

WOW-TV NEWS 양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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