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창업시스템 본격 가동

<앵커> 이제 창업을 위해 필요한 모든 행정절차를 집에서 처리할 수 있게 됩니다. 자세한 내용 국승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중소기업청이 ''온라인 재택창업시스템'' (www.startbiz.go.kr)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가동합니다.

16개 시중은행과 법인등기시스템, 지방세망, 금융공동망, 4대보험연계시스템, 국세정보시스템 등 창업 관련 기관을 연계한 이번 시스템은 자본금 납부 증명서 발급,법인등기, 사업자등록증 발급 등 창업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집에서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창업을 하려면 은행과 시.군.구 등기소, 세무서, 4대 보험기관 등 7곳을 직접 찾아가야 했지만, 앞으로는 인감제작 점포와 노동사무소만 방문하면 됩니다.

또한 회사설립 단계별 신청서와 정관, 발기인회 의사록 등 기관별로 필요한 총 27개 서류는 기본정보를 입력하면 일괄작성이 가능해 간편해 졌습니다.

<인터뷰: 이인정 마패 대표이사-"법무사 도움없이 혼자 창업행정을 할 수 있어 상당히 편리했다">

중기청은 이번 재택 창업시스템 구축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홍석우 중기청장-"창업이 일자리 창출에 상당히 기여하고 있다. 이번 시스템 오픈으로 기업효율이 높아지고 성공기업이 늘어나길 바란다">

또한 창업 비용이 평균 40만원가량 줄어들고, 소요기간도 14일에서 7일로 짧아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중기청은 현재 자본금 10억원 미만의 주식회사를 설립할때만 이용할 수 있는 재택창업시스템을 앞으론 주식회사, 유한회사 설립 등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WOW-TV NEWS 국승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