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분석]금호아시아나, 상반기 채용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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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2-22 10:07  

[집중분석]금호아시아나, 상반기 채용동향

<앵커>
30대 그룹의 현황과 채용동향을 살펴보는시간
전재홍 기자의 집중분석 코너입니다.

오늘은 미리 말씀 드렸듯이 지난해 말 기준 재계 8위인 금호아시아나그룹에 대해 소개합니다.

전재홍기자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먼저 금호아시아나 그룹의 현황부터 소개를 해 주시죠.

<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지난해 공정위 자료상으로는 오너그룹가운데 재계 8위로 계열사는 48개로 나와있습니다.

하지만 그룹의 유동성위기를 맞이하면서 계열사 갯수와 재계순위는 올해 크게 떨어질 전망입니다.

그룹을 설립한 사람은 고 박인천 회장입니다.

1946년 광주택시로 창업해 1948년 현재의 금호고속인 광주여객자동차의 설립으로 본격적인 운수업을 시작했는데요.

1985년 금호석유화학을 1988년에는 국내 제2의 민간항공사인 아시아나항공을 설립하면서 화학·타이어부문, 건설부문, 운송·물류·서비스 부문으로 사업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주요 계열사로는 아시아나항공, 대한통운, 금호고속, 금호리조트등이 있습니다.

<앵커> 금호그룹 이야기는 사실 민감할 수 밖에 없는데요. 국내 굴지의 재벌이 글로벌 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금호만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탄탄한 기업으로 알려져있었기 때문에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지난해 그룹을 이끌고 있던 박삼구 회장이 경영일선에서 물러났잖아요. 왜 그랬던거죠?

<기자>
발단은 그룹 회장이었던 박삼구 회장과 그의 동생 박찬구 전 석유부문 회장의 갈등에서 비롯됐는데요 .

이들은 그룹 창업주인 고 박인천 회장의 셋째와 넷째 아들입니다.

다른 그룹과는 달리 2세 형제들이 가구별로 비슷한 지분을 확보한 채 돌아가면서 경영권을 행사해 왔으며, 그 동안 독특한 65세 ''승계원칙''에 대해 그룹 일가의 미덕으로 내세우기도 했습니다.

2009년 1분기 말에 동생인 박찬구 회장이 금호산업 지분을 전량 매각하고 금호석유화학의 지분을 대폭 늘려 대주주 지분 균등비율을 깨뜨려 주식시장의 주 목을 받았는데요. 이 때문에 형제간의 경영권 분쟁 이 발생했고 박삼구 회장 측은 이날 고 박성용 명예회장, 고 박정구 회장 등 두 형의 자녀 지분과 자신과 아들의 지분을 합쳐 박찬구 회장을 해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결국 지난해 7월 총수 일가가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경영 일선에서 동반 퇴진했는데요.

박삼구 회장은 명예회장으로 물러나고, 동생인 박찬구 화학부문 회장은 해임되면서 그룹 회장은 박찬법 부회장이 맡게 됩니다.

이름은 비슷하지만 박찬법 회장은 그룹에서 40년 넘게 근무한 전문경영인인으로 오너일가의 일원은 아닙니다.

<앵커> 그렇군요. 그룹의 효시와 전반적인 현황에 대해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채용이야기로 넘어가보죠.

올해 금호그룹에서는 신입사원을 뽑지 않겠다고 했다고요?

<기자> 아시다시피 금호그룹은 지난해 심각한 유동성 위기를 겪으면서 임원의 30%를 내보내는 결단을 내렸습니다.

있던 직원을 내보내는 상황에서 새로운 채용에 나선다는 것은 쉽지 않은데요.

지난해의 경우에는 신입·경력 모두 합해 상반기 800명, 하반기 1100명 총 1900명을 채용했지만 아직까지 올해는 채용계획이 없다고 하는군요.

하지만 지금까지 그룹 공채로 한꺼번에 신입사원을 모집해 왔기 때문에 직원수를 크게 줄인 그룹입장에서는 인력수급적인 측면에서 어려움이 따를 수도 있어보여 하반기에는 어느정도의 신규채용이 뒤따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앵커> 금호그룹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이 엿보이는데요. 현실적으로는 막막해보이는것이 사실입니다.

주력계열사인 금호타이어는 임금을 지급하지 못할 정도로 어려운 자금난에 빠져있다던데 맞나요?

<기자>
오너 일가의 사재 출연 거부로 구조조정에 어려움을 겪었던 금호그룹은 결국 계열사 모든 주식을 담보로 내놓고 의결권을 채권단에 넘기기로 함에 따라 금호산업, 금호타이어는 워크아웃을 통해 경영정상화를추진하게 되었는데요.

때문에 워크아웃을 추진 중인 금호건설과 금호타이 어에 대규모 정리해고 칼바람이 몰아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금호타이어측은 또한 워크아웃에 따른 자구안으로 대규모 아웃소싱과 정리해고를 포함한 인력 구조조정안을 노조에 제시했는데요.

주요 골자는 1천 6명의 아웃소싱, 기능직 371명 정리해고, 기본금 20% 삭감 등입니다.

한 마디로 회사측은 1천 377명의 대량 정리해고를 주된 방식으로 전체 1천421억원의 비용을 절감하겠다는 것인데요.

현재 금호타이어 직원들은 지난 12월부터 급여와 상여금을 포함한 일체의 임금이 중단된 상황은 맞습니다.

<앵커> 금호그룹 정말 바람잘날 없던 지난해와 올해를 보내고 있는데요. 앞으로는 어떻게 될 것으로 보시나요?

<기자>
사실 금호아시아나 그룹은 시련을 맞았을 때 포기하지 않고 극복해 내는 도전 정신이 서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1946년 창업 이래 수많은 시련과 고비의 순간들을 집념과 불굴의 도전정신으로 이겨왔습니다.

1, 2차 석유파동으로 1980년대에 위기와 기회를 동시에 맞았던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통해 사업 체제를 개편했으며 이후 새로운 성장을 모색하기 시작해 1988년 건실한 재무구조와 운송 사업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2민항 사업자로 선정됨으로써 국제적인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확고하게 마련했습니다.

금호아시아나는 미주, 동남아, 유럽 등에 취항하는 등 국제적인 항공사로서의 면모를 갖췄고 금호타이어는 중국시장을 금호고속도 중국 내 고속버스 사업에 진출하는 등 해외 진출을 적극 추진했습니다.

1990년대 후반에 불어 닥친 IMF 파동을 또 한 번의 구조조정으로 이겨낸 금호아시아나는 적극적 해외 진출을 통해 그룹의 핵심 성장 동력인 타이어, 항공, 건설 등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며, 지속적인 성장 기틀을 마련해 나가고 있었습니다.

이 번에도 마찬가지입니다. 과거에도 그랬듯 언제나 위기와 시련은 있기 마련이고 이를 계기로 다시금 도약하는 기회로 만들겠다는 것이 내부의 분위기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오늘은 재계 8위의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상반기 채용이 없다는 소식에 조금은 안타깝지만 어려움을 딛고 제2의 도약을 위한 발판으로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해보겠습니다.

전재홍기자 감사합니다.

<한국직업방송/WWW.WORK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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