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균 기자의 정책브리핑] MB정부 2주년 성과 점검

입력 2010-02-22 08:52  

<앵커> 이번주 국내외 경제일정 정리하고 주요 이슈 알아보는 정책브리핑 시간입니다. 경제팀 김택균 기자 자리했습니다.

김기자, 이번주에 MB정부가 출범 2주년을 맞죠?

<기자> 그렇습니다.

오는 25일로 현 정부가 출범 2주년을 맞습니다.

청와대는 특별한 2주년 공식행사는 갖지 않고 국무위원 등 주요인사들과 축하 만찬만 갖기로 했습니다.

그 대신 2년간의 국정성과를 국민에게 알리기 위한 토론회와 국제회의는 잇따라 열립니다.

먼저 오늘(22일) 대북정책 토론회가 열리고 내일(23일) 4대강 살리기 등 지역발전 활성화 토론회가 열립니다.

오는 24일엔 대통령 직속 미래기획위원회 주관으로 `글로벌코리아 2010` 국제회의가 개최됩니다.

글로벌 녹색성장 파트너십과 금융위기 이후의 국제경제질서를 주제로 한 이 회의에는 전세계 석학과 국내외 정부 관료들이 참가합니다.

이번주에는 우리가 의장국이 돼 주관하는 첫 G20 관련회의도 열리는데요.

27일과 28일 양일간 인천 송도에서 G20 재무차관과 중앙은행 부총재 회의가 개최됩니다.

정상회의에서 다뤄질 주제에 대해 미리 조율하고 서로의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가 될 전망입니다.



<앵커> 지난주 우리 증시가 해외변수에 많은 영향을 받았는데 이번주에 눈여겨볼 대외변수들 어떤게 있나요?

<기자> 이번주 눈여겨볼 미국 경제지표로는 소비관련 지표와 주택관련 지표가 있습니다.

먼저 23일에는 미국 콘퍼런스보드가 소비자신뢰지수를 발표합니다.

이 지수는 미국 경기선행지수를 구성하는 지표로도 쓰입니다.

소비자신뢰지수는 지난 11월 이후 3개월 연속 상승했는데 상승세가 지속되느냐가 관심사입니다.

24일과 26일에는 각각 1월 신규주택판매와 기존주택판매가 발표됩니다.

서브프라임의 진원지였던 주택시장이 안정되고 있는지를 확인해 볼만합니다.

23일에는 미 하원에서 도요타 청문회가 열립니다.

내용 여하에 따라 자동차 산업에 적잖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24일에는 버냉키 FRB 의장이 하원 청문회에 출석해 반기 경제보고서를 발표합니다.

이 자리에서는 미국 통화정책이 본격적인 출구전략으로 기조가 바뀌는지 여부를 가늠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앵커> 국내 지표로는 어떤게 있나요?

<기자> 우선 24일에는 1월말 국내은행의 대출채권 연체율 현황이 나옵니다.

지난해 은행들의 실적이 썩 좋지 않았는데 올들어 개선 조짐이 있는지 점검해볼 좋은 자료가 될 것입니다.

같은날에는 2월 소비자동향조사도 발표됩니다.

소비자심리지수가 가장 관심사인데 1월 소비자심리지수는 113으로 석달째 제자리 걸음을 한 바 있습니다.

국내 소비자들은 우리 경기가 진짜로 좋아지고 있다고 느끼고 있는지 엿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이어서 26일에는 2009년 4분기와 연간 가계동향이 발표되는데 지난해 우리 가계의 실질 소득이 어땠는지 점검해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끝으로 이번주 눈여겨볼 기업 관련 일정들 정리해 주시죠.

<기자> 이번주에는 포스코를 비롯해 38개의 12월 결산 상장사가 주총을 엽니다.

특히 26일에는 포스코를 비롯해 KT&G, SBS미디어홀딩스 등 25개사의 주총이 몰려있습니다.

작년 실적이 좋았던 포스코와 좀 부진했던 KT&G가 배당금을 얼마나 내놓을지가 관심사입니다.

특히 KT&G는 CEO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하는 정관 변경안을 상정했는데 통과여부가 주목됩니다.

25일에는 공정위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시장지배적 지위를 남용했는지에 대한 결론을 내놓습니다.

내용에 따라 제재 수위가 달라질 수 있는 만큼 관련 투자자들은 관심깊게 지켜봐야겠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김택균 기자와 함께 이번주 주요 이슈와 경제일정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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