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폐지 잇달아 ''투자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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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2-24 16:39  

코스닥 상장폐지 잇달아 ''투자주의''

<앵커>
최근 한국거래소가 일부 문제가 있는 코스닥 종목들에 대해 상장폐지 결정을 잇달아 내놓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이기주 기자입니다.

<기자>
얼마전 상장폐지결정이 난 코스닥 종목의 투자자 게시판입니다.

주가가 폭락해 하루아침에 큰 손실을 보게 된 투자자들의 분노는 하늘을 찌릅니다.

투자손실에 대한 하소연부터 집단행동에 나서자는 내용까지 눈에 띕니다.


이처럼 최근 코스닥 종목들의 상장폐지결정이 잇따르면서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지난 23일 한국거래소는 상장폐지실질심사를 거쳐 3개 종목에 대해, 하루 전인 22일에는 2개 종목에 대해 상장폐지 결정을 내렸습니다.

18일에도 2개 종목에 대해 상장폐지 가능성을 공시하는 등 불과 나흘만에 무려 7개 종목에 대한 상장폐지를 결정했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최근 상장폐지 결정이 급증한데 대해 특별한 일은 아니라고 말합니다.

<전화 인터뷰> 한국거래소 관계자
"사업 결산기 때문에 그런 것이죠. 12월 결산이 많으니까.."

증권업계는 지난해 도입된 상장폐지실질심사제도를 상장폐지 급증의 원인으로 꼽습니다.

코스피 시장과 비교해 심사 기준이 가혹해 코스닥 종목들은 상장폐지 대상에 편입되기가 쉽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기업들까지 상장폐지 대상이 된다는데 더 큰 문제가 있습니다.

드라마 ''아내의 유혹'' 제작사였던 스타맥스나 ''주몽''과 ''파스타''를 제작한 올리브나인 등이 경영악화로 상장폐지의 길을 걷고 있고, 유아용품 전문업체인 ''아가방''도 임직원의 횡령 배임 혐의로 현재 조사중이어서 상장폐지의 우려가 높습니다.

기업의 명성만 믿고 들어온 투자자들은 그야말로 낭패를 보게 된겁니다.


투자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하지만 신의를 져 버린 일부 임직원들과 기업을 경영악화로 이르게 한 일부 대표들에게도 그에 대한 책임을 철저히 물어야 할 것입니다.

WOW-TV NEWS 이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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