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쏘나타 자발적 리콜

현대자동차는 국내와 미국에서 생산된 신형 쏘나타 4만7천300여대에 대한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

현대차는 지난해 9월 신형 쏘나타를 출시한 이후 지속적인 자체 품질점검을 실시한 결과, 도어 잠금장치 부분에서 발생하는 간섭현상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일부 발생 가능한 도어 잠금장치 간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선품을 내놓고 국내와 미국 생산 쏘나타에 적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리콜대상 차량은 국내는 지난해 12월 6일 생산분까지인 약 4만6천대, 미국은 지난 2월 16일까지 생산분 가운데 고객에게 판매된 1천300여대다.

현대차는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경영방침에 따라 품질문제를 안전 문제로 격상하여 자체적으로 리콜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국토해양부와 미국 NHTSA에 이번 주 중에 통보하고，자발적 리콜은 3월 중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