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증권, 3년 고용보장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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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2-26 14:52   수정 2010-02-26 14:54

푸르덴셜증권, 3년 고용보장 합의

[앵커]
푸르덴셜증권 노사가 매각발표 이틀 전에 ''3년 고용보장''에 합의했습니다. 한화증권은 이 사실을 파악하지 못하고 인수 본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인수효과가 기대만큼 크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푸르덴셜투자증권이 올해 임단협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임금인상률 3.9%, ''3년 고용보장''이 주요 내용입니다.

임단협은 지난 10일 타결됐습니다. 한화증권이 푸르덴셜투자증권 인수 본계약을 체결하기 이틀전입니다. 보통 고용보장에 합의하면,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상을 받을 일이지만, 이번에는 쉬쉬하는 분위기입니다.

<인터뷰>푸르덴셜투자증권 관계자
"현 상황에서는 저희가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이 없습니다."

M&A과정에서 인수기업이 가장 난색을 표하는 고용보장을 한 발 앞서 명문화했기 때문입니다. 한화증권은 이 사실을 전혀 모른 채 인수 본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인터뷰> 한화증권 관계자
"그것은 계약 체결전이어서, 우리한테 통보된게 없습니다."

한화증권은 임단협 합의 내용을 고스란히 받아들여야 합니다. 노동부는 정당하게 체결된 임단협 사항은 합병 이후에도 유효하게 적용해야 한다고 해석하고 있습니다.

증권업 특성상 3년 고용보장은 경영에 상당한 부담요인이 될 수 있어서, 한화증권의 푸르덴셜증권 인수시너지가 기대보다 크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많습니다.

<인터뷰> 증권업계 관계자
“실적에 대해서 상당히 압박을 받고 긴장을 하니까 강한 이유도 있다. 증권업 자체가 험하고 어렵기 때문에 고용보장하면 어영부영하는 사람들 많이 나와요.”

한화증권은 인력이 겹치는 부분이 많지 않아서, 대규모 구조조정 계획이 없었기 때문에 경영에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화증권은 올해 합병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합병과정에서 고용보장을 둘러싼 갈등요인이 사라져, 합병절차는 신속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WOW-TV NEWS 조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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