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메리츠종금 합병 결의

입력 2010-02-26 10:41  


메리츠증권은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메리츠종금과의 합병을 결의하고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메리츠증권은 4월1일 메리츠종합금융증권(메리츠종금증권)으로 새로 출범한다.

최희문 부사장은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돼 앞으로 통합법인을 이끌어가게 된다.

최희문 신임 사장은 지난해 10월 메리츠증권에 영입됐으며 미국 스탠퍼드대 경영학 석사(MBA) 출신으로 뱅커스트러스트 부사장, CSFB 이사, 골드만삭스 상무, 삼성증권 캐피털마켓사업본부장을 지냈다.

새로 출범하는 메리츠종금증권은 여수신과 복합 기능을 가진 자기자본 약 6천361억원, 업계 13위권의 금융회사로 재탄생하게된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합병법인은 예금자 보호가 가능한 종금형 종합자산관리계좌(CMA)를 비롯해 여수신 기능을 활용한 새로운 개념의 복합 상품 등을 기초로 차별화된 영업전략을 펼칠 계획"이라며 "또 기존 홀세일 사업부문은 종금사업부문이 추가돼 사업영역이 확대되고 투자처 확보에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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