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개인금융 ''산'' 브랜드 런칭

<앵커>
산업은행이 개인금융 브랜드 ''산''을 런칭하고 본격적인 영업망 확충에 나섭니다.

신은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산업은행이 개인 고객 유치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우선 직원 투표 결과를 반영해 새로운 개인금융 브랜드를 ''산''으로 정했습니다.

''지.덕.현'' ''블리스'' 등도 후보에 올랐지만 든든한 ''산''의 이미지를 담고 있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산은은 다음달 26일경 새 브랜드 런칭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개인영업 강화에 나설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인력채용 등 막바지 준비작업이 한창입니다.

먼저 개인 고객 유치를 위해 강남 청담과 한티 지점을 새로 열고 영업 인력도 대폭 늘리기로 했습니다.

또 서울 선릉에 수신영업전문팀 사무실을 개설하고 100여명의 수신영업 조직 인력 배치할 예정입니다.

수신영업조직을 통한 서비스는 먼저 고객이 수신 영업인과 전화로 상담을 한 뒤 가까운 산업은행 지점에서 거래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집니다.

장기적으로는 계열사인 대우증권 판매망도 적극 활용해 고객 유치에 나선다는 복안입니다.

산은은 앞서 본사 조직 개편을 통해 개인금융센터를 신설한 데 이어 조직원도 현재 70명에서 80여명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기업금융을 기반으로 성장해 온 산업은행.

민영화를 앞두고 수신기반 확충을 위해 개인금융에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WOW-TV뉴스 신은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