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점업계, 가격전쟁 효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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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2-26 17:45  

할인점업계, 가격전쟁 효과봤다

<앵커> 할인점업계의 지난 1월과 2월 매출이 2년만에 성장세로 반전했습니다.
할인점업계는 경기 회복과 더불어 가격 전쟁으로 인한 소비자의 구매심리를 자극했다는 분석입니다.
양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1월과 2월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였던 할인점업계가 올해에는 신장세로 돌아섰습니다.

기존 점포를 기준으로 지난해 -1%의 성장세를 보였던 롯데마트의 올 1월과 2월 매출은 8.7%의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지난해 1월과 2월 -1.0% 성장세를 나타냈던 홈플러스 역시 올해 같은 기간 13.6%로 큰 폭의 성장세를 시현했습니다.

신세계 이마트도 올 1월과 2월 7.3%의 성장세를 시현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4.7%보다 높은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이처럼 마이너스 성장세로 고전하던 할인점업계가 큰 폭의 성장세로 돌아선 것은 지난달부터 시작된 가격전쟁이 무엇보다 컸다는 게 업계의 분석입니다.

이마트발 가격 파괴 선언에 할인점업계가 맞대응에 나서면서 온라인에서 구매하던 소비자들을 오프라인 매장으로 돌아오게 했다는 판단입니다.

또, 2008년 불어닥친 글로벌 금융위기로 위축됐던 소비심리가 올해 살아나면서 설명절 선물셋트 판매 호조도 한 몫했습니다.

특히 올해 예정된 가전제품에 대한 개별소비세 부과와 동계 올림픽 특수 효과가 가세하면서 프리미엄 TV와 냉장고 구매도 늘었습니다.

이마트의 경우 지난 1월과 2월 가전제품 전체 실적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7.3% 증가했고, 특히 TV는 80.2%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격 전쟁을 통해 오프라인 매장으로 소비자들을 끌어 들였던 할인점업계가 성장세로 돌아서면서 모처럼만에 웃었습니다.

WOW-TV NEWS 양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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