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나도 ''앱스토어''

입력 2010-02-26 17:45  

<앵커> 스마트폰에서 시작한 앱스토어가 국내 방송, 통신분야를 넘어 사회전반에 걸쳐 열풍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파급효과를 김의태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기획재정부는 최근 아이폰용 경제용어사전 애플리케이션을 내놔 사용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렇게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정보를 공개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이 개발, 거래될 수 있도록 이르면 상반기 ''국가앱스토어''가 설립됩니다.

날씨, 교통, 취업 등 3억 건에 달하는 국가 공공정보를 일반 개발자들에게 공개하고 적극지원에 나선다는 게 정부의 방침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도 다음주 통신사와 삼성, LG전자 등이 참여하는 통합 앱스토어 설립에 대해 구체적인 방안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그 동안 기업별로 초기단계에 머물고 있는 국내 앱스토어를 활성화시켜 무선인터넷 산업을 이끌겠다는 복안입니다.

앱스토어는 인터넷, 스마트폰을 넘어 TV로도 확장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어제 세계 최초로 TV용 앱스토어를 개설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게임, 교육 등 삼성전자 TV 전용의 수많은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유도하겠다는 전략입니다.

다음달 9일 개발자를 위해 대규모 설명회가 예정돼 있으며 1억원의 상금을 걸고 애플리케이션 경진대회도 개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 역시 IPTV에 앱스토어 만들어 개방형 IPTV시대를 본격화하기로 했습니다.

IPTV와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를 연동시켜 컨텐츠 공급을 대폭 늘리겠다는 밑그림도 내놨습니다.

최근 국내 IT분야, 정부 등 사회전반에 걸친 앱스토어의 잇따른 등장이 의미하는 바는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 이석채 KT 회장 (지난 23일)
"컨텐츠산업과 소프트웨어는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 두분야는 우리 젊은이들이 앞으로 일자리를 찾고 우리 한국경제에 미래활로를 찾는 데 중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석채 회장의 말처럼 앱스토어는 국내에서 뒤쳐진 분야인 컨텐츠와 소프트웨어를 발전시키기 위한 하나의 사회적 밑거름이 될 수 있다는 평가입니다.

특히 애플 아이폰의 열광 뒤에는 15만개의 애플리케이션이 있었다는 점에서
앞으로 IT산업의 성패는 하드웨어보다는 소프트웨어가 이끌 것이라는데 의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여러형태의 한국형 앱스토어 성공여부가 주목되는 이유는 여기에 있습니다.

WOW-TV NEWS 김의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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