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흘만에 반등..1,59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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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2-26 16:35   수정 2010-02-26 16:38

코스피 사흘만에 반등..1,590선 회복

<앵커>
코스피 지수가 그리스발 대외악재에도 불구하고 소폭 상승하며 마감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경제팀 박진규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시황부터 정리해볼까요.

<기자> 네. 오늘 코스피 지수는 어제보다 0.45%, 7.07포인트 오른 1594.58로 장을 마치면서 강보합세를 나타냈습니다.

그리스 노동계의 총파업과 스탠더드앤푸어스의 신용등급 강등 경고로 투자심리는 위축된 상태입니다.

뉴욕증시 역시 예상보다 부진한 경제지표와 그리스발 재정위기 우려로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코스피 지수는 약간의 반등을 나타냈는데요.

외국인이 사흘째 매도우위를 이어간 탓에 장중 하락반전 하기도 했지만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590선을 회복했습니다.


<앵커> 투자자별 매매 동향 구체적으로 알아볼까요?

<기자> 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외국인들은 3거래일째 순매도를 이어갔습니다.

1334억원 어치 주식을 팔았는데 제조업, 금융업, 화학업종을 주로 순매도 했습니다.

반면 선물시장에서는 4천계약 넘게 순매수했는데요.

이 영향으로 9백억원의 프로그램 매수세도 유입됐습니다.

개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수했는데요.

개인은 402억원, 기관은 807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였습니다.

개인은 전기전자 업종, 기관은 화학업종을 주로 순매수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앵커> 업종별 흐름은 어땠습니까?

<기자> 네. 업종별로도 대부분 소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는데요.

화학업종과 통신업종이 1% 넘게 상승했고 음식료, 유통업종도 소폭 상승했습니다.

앞서 외국인과 기관이 화학업종을 순매수했다고 말씀드렸는데요.

LG화학이 실적호조 기대감과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면서 5거래일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1.65% 상승했습니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석유화학 시황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LG화학의 편광판과 2차전지 판매가 양호한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인 4천698억원을 웃돌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보고 있습니다.

또 STX중공업이 이라크에서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했다는 소식에 STX그룹주가 동반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STX중공업은 어제 이라크 산업광물부와 이라크 남부 바스라 지역에 석유화학단지와 기반시설 건설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는데요.

이번 플랜트 건설 프로젝트의 규모는 32억달러에 이릅니다.

STX와 STX조선해양이 3% 가량 올랐고 STX엔진과 STX엔파코도 2% 가량 상승했습니다.

한편 하이닉스반도체는 채권단의 지분 매각 계획 발표에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3.23% 하락 마감했는데요,

외국인과 기관도 모두 순매도 중입니다.

하이닉스채권단은 어제 권오철 전무를 신임사장에 내정하면서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8%와 5%의 보유지분을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요.

증권가에서는 물량부담을 안고 있는 하이닉스가 채권단 물량의 시장 출회가 현실화된다면 좋은 반도체 업황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당분간 약세를 면하기 힘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서는 KT, 삼성전자가 1% 가량의 상승률을 기록한 반면 현대중공업이 2% 넘게 하락했습니다.


<앵커> 코스닥 시장도 좀 정리해 보죠.

<기자> 네. 코스닥 지수 역시 어제보다 2.4포인트, 0.48% 오른 507.03포인트로 거래를 마치면서 강보합세를 나타냈습니다.

기관이 179억원 순매도를 기록했지만 외국인과 개인이 10억원, 174억원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삼성전자가 풀 HD 3D TV를 출시한다는 소식에 3D 관련 테마주들이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삼성전자는 어제 46, 55인치 모델의 풀HD 3D TV 제품 발표회를 개최했는데요.

다음달 14일부터 미국·유럽 등 전략시장에 선보인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2D영상을 3D로 전환시킨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는데요.

이와 관련해서 티엘아이는 10% 가량 상승했고 잘만테크와 아이스테이션은 5% 가량의 강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정부가 지난 2007년 제2차 남북정상회담 직후 마련된 ''남북관계발전 기본계획''을 대폭 손질한다는 소식에 남북경협관련주들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현 정부 출범 이후 2년간 남북관계와 주변 정세가 악화된만큼 기존 계약안을 시행하기 어려워진데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남북간 경제 협력 기조가 후퇴할 수도 있으리란 불안감이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광명전기, 이화전기, 제룡산업이 모두 7%이상 하락했습니다.

한편 오늘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이미지스테크놀러지는 상한가로 첫 날을 마쳤습니다.

휴대전화용 비메모리 반도체 업체로 2007년 세계 최초로 햅틱 칩 솔루션을 상용화한 회사인만큼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시가총액 상위주가운데서는 네오위즈게임즈, SK컴즈, 메가스터디가 2% 넘게 상승한 반면 성광벤드, 포스코 ICT는 1% 가량의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앵커> 기업뉴스 소식을 좀 전해주시죠.

<기자> 네. 요즘과 같이 변동성이 심한 장세에서는 꼭 기업의 실적부분을 확인해 보셔야 합니다.

이 가운데 크린룸용 소모품 전문기업인 케이엠이 신사업군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합니다.

이를 통해 올해 역시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전망됩니다.

보도에 김덕조 기자입니다.

<<김덕조 기자R>>


<앵커> 다음은 전문가 연결해서 자세한 투자전략 살펴보겠습니다.

전문가연결----------------------------
유진투자증권 곽병열 연구위원

Q1) 3월 경제지표 점검
Q2) 대외악재 점검
Q3) 3월 주식시장 전망

-------------------------------------

<앵커> 마지막으로 외환시장 정리해 보죠.

<기자>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3원40전 내린 116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환율은 개장직후 1165원40전 까지 상승한 이후에 중공업, 자동차 등 수출업체 네고물량에 밀려 하락반전했습니다.

특히 개장전부터 외환은행지점 외화차입 규제와 관련된 소식이 전해지면서 환율 상승기대감이 나타났지만 금융감독당국이 해명자료를 내면서 매물이 유입됐습니다.

3월 외환시장과 관련해서 전문가들은 1150원에서 1180원 사이에서 환율이 움직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경제팀 박진규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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