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하루만에 반등..1660 지지

국내 증시가 만기부담에서 벗어나 하루만에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미국 증시의 상승과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코스피 지수가 다시 1660선을 넘어섰다.

12일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20분 현재 전날에 비해 8.12포인트(0.49%) 오른 1664.74를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0.6% 오른 1666.59로 출발한 뒤 1660선 중반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동시 만기에 따른 후폭풍 우려가 완화된 가운데 미 증시가 은행주 강세로 상승했고, 중국의 물가불안에 따른 긴축 가능성도 높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투자심리가 회복되고 있다. 특히 외국인이 매도 전환 하루만에 매수에 나서며 수급 여건 역시 호전되고 있다.

외국인은 260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면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기관은 360억원의 프로그램 매수에도 불구하고 120억원의 순매도를 보이고 개인 역시 매도에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은 지수선물시장에서도 1400계약의 순매수를 보이면서 프로그램 매수를 유발시키고 있다.

업종별로는 유통과 통신 금융주를 중심으로 대부분 업종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시장 역시 외국인 매수가 들어오며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닥 지수는 다시 520선을 회복하면서 지지대를 확인하는 모습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4.11포인트(0.79%) 오른 521.68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