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준 기자의 바이오&팜] AZ "크리스탈지노믹스 중장기 파트너링 노력"

입력 2010-03-18 09:50  

<앵커> 이번주 제약과 바이오업계 동향을 심층 분석해 보겠습니다.
양재준 기자가 자리했습니다. 양 기자, 이번주 어떤 내용 준비하셨나요?

<기자> 네, 지난주 목요일 11일이었죠, 한국경제TV가 주최한 ‘2010 글로벌 제약-바이오 포럼’과 관련된 내용인데요,

이 날 제약분야 세계1위 기업인 화이자의 조지 뿌엔떼 항암제 사업부 아·태 캐나다 사장과 ‘타미플루’로 잘 알려진 로슈의 프랑크 그람스 국제계약 총괄디렉터 등이 연사로 참여했습니다.

이 날 참여한 제약과 바이오업계 최고경영자(CEO)와 R&D부문 총괄 임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는데요, 참석한 우리나라 제약사와 바이오업계와 다국적 제약사들의 비즈니스 만남도 이뤄졌습니다.

<앵커> 참여한 기업 가운데 일부는 화이자와 로슈 등과 향후 비즈니스 만남을 기약하기도 했다고 하는데, 향후 좋은 소식 기대할 수 있겠네요, 자 오늘은 어떤 기업인지 소개해 주시죠.

<기자> 네, 국내 제약사들의 다국적 제약사와의 제휴가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바이오업체들 또한 기술이전과 연구개발 투자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데요,

오늘은 그 가운데 현재 다국적 제약사인 아스트라제네카와 항생제 신약 공동연구 개발계약을 체결한 크리스탈지노믹스입니다.
지난 1월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아스트라제네카로부터 2년간 연구비용을 지원받아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해 전임상 개발 후보를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요,

이에 따라 다음달 회사측은 미국 보스톤에 있는 아스트라제니카 항생제, 항암제 센터를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또, 오는 5월이나 6월 아스트라제네카의 고위층이 방한해 크리스탈지노믹스와 만남을 가질 계획이 있는 것으로 취재 결과 확인됐는데요,

아스트라제네카는 이번 방문에서 크리스탈지노믹스와 슈퍼 항생제 개발을 비롯해 다양한 의견교환을 나눌 예정이라고 설명했는데요,

크리스탈지노믹스측은 “후보물질 발굴기간은 약 2년여의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현재 진행상황은 후보물질의 합성단계에 진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시 말하면, 예상보다 빠르게 연구개발이 진행된다는 의미인데요, 양사의 계약에 따라 연구개발(R&D) 비용의 경우 아스트라제네카에서 부담하게 됩니다.

<앵커> 아스트라제네카는 다국적 제약사로서 한국 바이오업체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와 관련해 크리스탈지노믹스의 경우 어떤 제휴까지 예상이 되나요?

<기자> 아스트라제네카는 “연구개발에 대한 협력관계 뿐 아니라 향후 중장기적으로 크리스탈지노믹스와의 파트너링에도 토대를 다지기 위한 기초적인 노력은 지속될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물론 크리스탈지노믹스에 당장 지분을 투자하겠다는 것은 의미는 아니지만, 슈퍼 항생제의 연구개발을 지속하면서 향후 이러한 부분도 진행될 수 있다고 시사했습니다.

이번 양사의 전략적 연구개발의 의미는 그동안 다른 기술이전과는 달리 신약 개발의 발굴 초기라고 할 수 있는 탐색과정부터 다국적 제약사가 참여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겠는데요,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세계 5위인 다국적 제약사가 검증한 물질 그룹에서 후보신약을 선정함으로써 안정적 연구개발에 나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크리스탈 입장에서는 제품 개발 단계에 따른 성공 기술료와 상품화 후 매출액에 따른 로열티를 받게 됩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신약개발 경로를 다양화하고, 향후 상품화 성공시 항생제 분야 제품군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향후 이번 연구개발 제휴가 가시적인 성과를 보일 경우 한국 바이오업체에 대한 투자에 적극 나서겠다는 입장입니다.

이번 양사의 정기적인 만남이 시작되면서 향후 항생제 개발 뿐 아니라 전략적인 투자로 이어질 지 바이오업계는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은 기초연구 단계부터 다국적 제약사와 신약개발 협력을 진행중인 크리스탈지노믹스에 대해 살펴 봤습니다. 양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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