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심 쏠린'' 잘나가는 펀드 따로있네

입력 2010-03-19 14:19   수정 2010-03-19 14:22

<앵커>
최근 1~2년간 어떤 펀드들이 투자자들에게 인기를 끌었을까요?

자금유입을 통해 펀드들의 인기를 점검해 봤습니다.

김치형 기잡니다.

<기자>
국내 펀드시장에서는 코스피 지수 1700p~1800p 사이를 펀드 환매구간이라 부릅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전 펀드 가입이 가장 많았던 구간으로 지수 급락 후 큰폭의 손실을 경험한 투자자들이 박스권에 갇힌 지수가 이 구간에 오면 환매에 나서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이 구간 아래로 지수가 내려가면 국내 주식형펀드는 자금유입이 이뤄지고 구간으로 들어오면 유출이 일어나는 현상이 반복됐습니다.

하지만 이런 악조건 상황에도 꾸준히 자금이 유입된 펀드들은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김대열 하나대투WM센터 팀장
“2009년과 2010년 순증가 상위펀드를 보면 우선 펀드성과가 우수한 성장형 펀드들로 자금유입이 집중됐습니다. 두 번째는 인덱스펀드들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구요. 세 번째는 동일한 펀드스타일 내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펀드들로 자금 유입이 집중됐습니다.”

특히 한국투신운용의 대표펀드인 ‘네비게이터펀드’와 ‘삼성그룹주펀드’는 2400억원과 1200억원 규모의 자금이 유입돼 금액기준으로 자금유입 펀드 1,2위를 기록했습니다.

자금유입 규모로는 상위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순증 비율면에서는 눈에 띄는 펀드들도 있습니다.

KB자산운용의 ‘한국인덱스펀드’와 한국투신운용의 ‘패스파인더증권펀드’는 지난 1년간 펀드 규모를 40~50%나 끌어올렸습니다.

<전화인터뷰>
김대열 하나대투증권 WM센터 팀장
"2009, 2010년 펀드특징을 보면 중소형펀드들이 상당히 시장을 아웃퍼펌했다.
이런 것들을 본다면 신규자금에 펀드 유입시에는 성과가 우수한 펀드 그리고 자금유입 지속되는펀드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구요. 특히나 규모가 작으면서도 자금이 유입되는 펀드가 향후 시장을 아웃퍼펌할 가능성이 높다.“

인기펀드들의 비결은 역시 수익률입니다.

이 펀드들의 최근 연간 수익률이 70%를 웃돌고 있다는 점이 이를 방증하며, 시장이 성장형펀드를 중심으로 인덱스펀드가 급격히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WOW-TV NEWS 김치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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